HERBAL MEDICINE
윤장환 효능潤腸丸
마른 장에 진액을 채워 굳은 변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만성 변비 처방
변비약을 먹으면 그날은 해결되는데, 왜 약을 끊으면 다시 사흘 나흘씩 소식이 없을까요? 윤장환(潤腸丸)은 이 질문 앞에서 자주 선택되는 처방입니다. 장을 강하게 밀어내는 방식이 아니라 마르고 뻑뻑해진 장에 진액을 먼저 채우는 방향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물을 마셔도 변이 염소똥처럼 딱딱하게 끊어져 나오는 분, 특히 나이가 들며 장이 건조해진 어르신 변비나 자극성 만성 변비약에 오래 의존해 온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같은 처방을 탕제로 달여 쓸 때는 윤장탕(潤腸湯)이라 부릅니다.
윤장환 핵심 요약
- 핵심 적응증 — 윤장환은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어도 딱딱한 변만 조금 나오는 만성 변비에 씁니다.
- 주요 약재 — 윤장환은 마자인·대황을 중심으로 당귀·지황·도인·지각·후박을 더한 7가지 성분으로 구성됩니다.
- 기대 효과 — 윤장환은 장의 진액을 보충해 변을 무르게 하고, 어르신 변비의 배변 간격을 좁혀 갑니다.
- 이럴 때 선택 — 자극성 만성 변비약에 내성이 생겨 용량이 계속 늘어날 때 윤장환을 고려합니다.
- 비대면 진료 — 방문이 어려운 분은 전화 진료를 통해 한약 처방이 가능합니다.
목차
ABOUT
윤장환이란 — 처방의 유래와 의미
윤장환의 ‘윤장(潤腸)’은 장을 윤택하게 한다는 뜻으로, 처방 이름 자체가 치료 방향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변비를 크게 장을 밀어내는 힘이 부족한 경우와 장이 말라 변이 굳는 경우로 나누는데, 윤장환은 후자를 겨냥한 처방입니다. 고전 방서에는 윤장(潤腸) 계열 처방이 여러 이본으로 전해지며, 한사랑한의원에서는 당귀·지황으로 진액과 혈을 채우고 마자인·도인의 유질(油質)로 장을 매끄럽게 하는 구성을 환제로 만들어 처방합니다.
진액이 마르는 상황은 생각보다 흔합니다. 나이가 들며 체액이 줄어드는 노인성 변비, 다이어트로 먹는 양 자체가 적어 변의 재료와 수분이 모자란 경우, 오랜 자극성 하제 복용으로 장이 지쳐버린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장을 더 세게 자극하는 약을 쓰면 배만 아프고 변은 여전히 딱딱한 악순환에 빠지기 쉽습니다. 윤장환이 순한변비약 계열로 분류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밀어내기보다 적셔주는 쪽에 무게를 두기 때문입니다.
같은 변비 처방이라도 접근 방식은 뚜렷하게 갈립니다. 급성으로 변이 막히고 배가 팽팽하게 불러오는 상황에는 대승기탕처럼 강하게 통변시키는 처방을 쓰고, 노인·허약자의 상습 변비에는 마자인환과 윤장환 같은 자윤 계열을 씁니다. 한사랑한의원에서 다루는 처방 전체 지형은 변비 한약 페이지에서 함께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COMPOSITION
윤장환 약재 구성과 주요 성분
윤장환을 이루는 성분 약재는 모두 7가지로, 장을 적시는 축과 장을 움직이는 축이 나란히 배치되어 있습니다. 마자인·대황이 중심을 잡고, 당귀·지황이 마른 장에 진액을 채우며, 도인·지각·후박이 정체된 흐름을 풀어주는 구조입니다.
핵심 약재 · MAIN HERB
마자인 麻子仁
삼씨를 말린 약재로 기름 성분이 풍부합니다. 장벽을 매끄럽게 하고 변에 수분을 머금게 해, 변이 잘게 끊어져 나오는 유형에서 성상을 바꾸는 핵심 역할을 합니다. 자극성이 낮아 오래 쓰기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핵심 약재 · MAIN HERB
대황 大黃
대장의 연동운동을 일으켜 실제 배변을 이끌어내는 약재입니다. 윤장환에서는 단독 사하(瀉下) 목적이 아니라 자윤 약재와 짝을 이루도록 배치해, 복통이나 무른 변 없이 배변이 이뤄지도록 조절합니다.
보강 약재 · SUPPORT HERB
당귀 當歸
혈을 보하면서 장을 적시는 약재입니다. 출산 후나 만성 질환 이후처럼 혈이 부족해진 상태에서 생기는 변비에 특히 어울리며, 대황의 성질이 지나치게 차갑게 작용하지 않도록 완충합니다.
보강 약재 · SUPPORT HERB
지황 地黃
진액을 채우는 대표 약재로, 입이 마르고 피부가 건조하며 변까지 굳는 음허(陰虛) 경향에 배치됩니다. 진료 경험상 지황의 비중을 살려 처방하면 어르신 변비에서 변 성상이 먼저 부드러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균형 약재 · BALANCE HERB
도인 桃仁
복숭아씨로, 마자인과 마찬가지로 유질이 많아 장을 부드럽게 합니다. 여기에 혈의 정체를 푸는 작용이 더해져, 오래 앉아 지내며 아랫배가 묵직한 분들에게 잘 맞습니다.
균형 약재 · BALANCE HERB
지각 枳殼
정체된 기를 아래로 내려 장의 흐름을 돌려주는 약재입니다. 변의는 있는데 힘을 줘도 잘 나오지 않고 잔변감이 남는 유형에서 배변 감각을 정리하는 데 관여합니다.
조화 약재 · HARMONY HERB
후박 厚朴
배가 더부룩하게 부풀고 가스가 차는 증상을 덜어줍니다. 변비가 오래되면 복부 팽만과 변비 복통이 함께 오는 경우가 많은데, 후박은 이 부분을 담당하며 전체 처방의 균형을 맞춥니다.
임상에서는 배가 더부룩하고 가스가 심한 분에게 후박과 지각의 비중을 올려 잡고, 반대로 피부·입술까지 바짝 마른 분에게는 지황과 당귀 쪽을 강화해 운용합니다. 같은 윤장환이라도 이 배합의 무게중심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복용 후 체감이 달라지는 편입니다.
SYMPTOMS
이런 증상에 처방합니다
“변이 안 나오는 게 아니라, 나오긴 하는데 너무 딱딱해서 무섭다”고 호소하며 오시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윤장환은 배변 횟수보다 변의 성상이 문제의 중심일 때 우선 검토하는 처방입니다.
위 변비 증상 가운데 서너 개가 겹친다면 단순한 배변 습관 문제가 아니라 장의 건조 상태를 함께 살펴야 합니다. 변비 증상이 다른 소화기 문제와 얽혀 있는 경우도 흔해서, 복부 팽만이나 소화불량이 함께 있는 분은 소화기질환 클리닉에서 관련 질환을 먼저 확인해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MECHANISM
윤장환 현대 약리학적 작용 기전
윤장환의 자윤통변 작용은 최근 장상피 세포의 수분 분비 경로 연구로 상당 부분 설명되고 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일본에서 만성 변비에 쓰이는 윤장탕(潤腸湯, Junchoto) 연구를 근거로 하며, 해당 처방은 본원 구성 7미에 행인·황금·감초가 더해진 10미 구성이라는 점을 감안해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CFTR 염소 채널 활성화를 통한 장내 수분 분비
인체 장상피 세포와 CFTR 발현 세포를 이용한 패치클램프 실험에서, 윤장탕이 농도 의존적으로 CFTR 염소 채널을 활성화하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이 경로가 열리면 장관 안으로 염소 이온과 물이 이동해 변에 수분이 유지됩니다 [1].
cAMP 신호를 경유하는 간접 활성화
같은 연구에서 이 채널 활성화가 세포 내 cAMP 증가를 매개로 일어난다는 점이 보고되었습니다. 장을 물리적으로 자극해 밀어내는 방식과 달리, 세포의 수분 분비 스위치를 켜는 쪽에 가깝다는 의미입니다 [1].
마자인·도인·대황의 개별 채널 작용
약재 단위 연구에서는 마자인이 CFTR 채널을, 도인과 대황이 BK 칼륨 채널을 활성화해 KCl 유출과 수분 분비를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장환에 포함된 세 약재가 서로 다른 경로로 같은 목표에 작용하는 셈입니다 [2].
대장 연동운동에 대한 자극
동물 모델에서 윤장탕 투여는 배변 횟수와 건조 분변 중량을 함께 늘렸고, 소장 내 수분 분비와 통과 속도도 증가시켰습니다. 수분을 채우는 작용과 장을 움직이는 작용이 동시에 관찰된 결과입니다 [3].
장내 세균총 구성의 변화
식이섬유가 부족해 변비가 유발된 동물 모델에서 윤장탕 투여 후 분변 성상 개선과 함께 장내 미생물 구성비 변화가 보고되었습니다. 식사량이 적어 변비가 생긴 유형에 이 처방을 쓰는 임상적 관행과 맞닿는 지점입니다 [4].
이런 기전 때문에 복용 후 반응도 자극성 하제와 다른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실제로 복용 1주 전후에는 배변 횟수보다 변이 무르고 굵어졌다는 변화를 먼저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고, 배변 간격은 그 뒤에 서서히 좁혀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다만 일본소화관학회(Japan Gastroenterological Association)가 발간한 만성변비 진료 가이드라인 2023은 윤장탕을 포함한 변비 한방 처방들이 증상 개선에 유효했다고 정리하면서도, 무작위 대조 시험 같은 높은 수준의 근거는 아직 부족하다고 함께 밝히고 있습니다 [5].
COMPARISON
처방 비교 — 대승기탕과의 차이
윤장환과 대승기탕은 둘 다 대황이 들어가는 통변 처방이지만, 장이 마른 상태를 겨냥하는가 막힌 상태를 겨냥하는가에서 방향이 갈립니다. 변비가 심할 때 무조건 강한 처방을 쓰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 구분 | 대승기탕 | 윤장환 |
|---|---|---|
| 핵심 병인 | 장에 열과 실사(實邪)가 뭉쳐 막힌 상태 | 진액이 말라 변이 굳은 상태 |
| 주 증상 | 배가 단단하게 부르고 눌러서 아픔, 며칠째 완전 불통 | 변은 나오되 염소똥처럼 딱딱하고 잘게 끊어짐 |
| 체력 조건 | 체력이 유지되는 실증 경향 | 노인·허약자·산후 등 허증 경향 |
| 구성 차이 | 대황·망초 등 사하 약재 중심 | 대황에 마자인·당귀·지황 등 자윤 약재를 배합 |
| 운용 기간 | 급성기 단기 사용 | 만성 변비에 기간을 두고 조절 |
| 쉬운 구별법 | 배가 아프고 팽팽하면 이쪽 | 변이 마르고 딱딱하면 이쪽 |
실제 진료에서는 두 상태가 섞여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급성으로 막힌 구간을 먼저 풀고 나서 재발을 막기 위해 자윤 처방으로 넘어가는 식으로, 시기에 따라 처방을 바꿔가며 운용하기도 합니다.
INDICATIONS
윤장환 적응 질환
윤장환은 장의 건조라는 하나의 축으로 여러 상황을 설명할 수 있어, 원인은 달라도 변이 굳는다는 공통점을 가진 아래 질환들에 적용됩니다.
| 질환 | 주요 증상 | 활용 포인트 |
|---|---|---|
| 만성 변비 | 주 2회 이하 배변, 딱딱하고 잘게 끊어지는 변 | 배변 횟수보다 변 성상 개선을 1차 목표로 두고 접근합니다 |
| 노인성 변비 | 체액 감소와 활동량 저하가 겹친 상습 변비 | 노인 변비 치료에서 자극이 적은 자윤 계열을 우선 검토합니다 |
| 변비약 의존형 변비 | 자극성 하제 용량이 계속 늘어나는 상태 | 기존 약을 한 번에 끊지 않고 겹쳐 쓰며 서서히 줄여 나갑니다 |
| 산후·병후 변비 | 출산이나 큰 병 이후 혈과 진액이 부족해진 변비 | 당귀·지황의 보혈 자윤 작용이 함께 필요한 경우에 적합합니다 |
| 치질 동반 변비 | 굳은 변으로 배변 시 출혈·통증이 반복됨 | 변을 무르게 해 항문 자극을 줄이는 것이 치료의 전제가 됩니다 |
| 복부 팽만 동반 변비 | 가스가 차고 아랫배가 묵직하며 변비 복통이 있음 | 후박·지각의 행기 작용으로 팽만을 함께 다스립니다 |

PRESCRIPTION FORM
윤장환 처방 형태
윤장환은 이름 그대로 환약(丸藥)으로 조제합니다. 한의원 변비약은 대개 몇 주 단위로 복용이 이어집니다. 변비 치료는 짧게 끝나기보다 몇 주에서 몇 달 단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복용을 계속 이어가기 쉬운 제형인지가 실제 결과를 좌우하는 편입니다.
스틱 포장 환제
낱개 스틱에 1회분씩 나누어 담아 처방합니다. 물과 함께 삼키면 되고 계량이나 데우는 과정이 없어, 출근길이나 여행 중에도 복용 시간을 놓치지 않습니다. 탕약 특유의 맛과 냄새에 부담을 느끼시는 분들이 특히 선호하시는 형태입니다.
복용 시점과 용량 조절
보통 공복에 복용하며, 배변 반응을 보며 용량을 조절합니다. 변이 무르게 나오면 양을 줄이고, 변화가 더디면 조금 올리는 식으로 개인의 반응에 맞춰 조정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윤장탕 — 탕약 형태
같은 계열을 탕약으로 달여 쓰면 윤장탕이 됩니다. 흡수가 빠르고 약재 가감이 자유로워, 동반 증상이 복잡하거나 초기에 방향을 빠르게 잡아야 할 때 선택합니다.
멀리 계셔서 내원이 어려우신 경우에는 비대면 진료로 상담하신 뒤 환약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환제는 부피가 작고 보관이 간편해 원거리 수령에도 적합한 제형입니다.
PATIENT CASES
이런 분들에게 처방합니다
윤장환은 장이 마른 상태라는 공통 조건 위에서, 그 건조가 어디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세부 접근이 달라집니다. 아래 세 유형에서 특히 처방 빈도가 높습니다.
먹는 양이 적어 변의 재료가 부족한 만성 변비
아침에 커피 한 잔, 점심은 샐러드 한 접시로 넘기다 보면 며칠째 화장실 소식이 없는 것도 당연하게 여기게 됩니다. 이런 경우 장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들어가는 양과 수분이 모자라 변의 부피가 만들어지지 않는 상태에 가깝습니다. 변이 나올 때도 염소똥처럼 잘게 끊어지고,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어도 개운하지 않다고 하십니다. 이런 유형에는 윤장환으로 장의 진액을 채워 변의 부피와 수분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접근하며, 식사량 자체가 지나치게 적은 경우에는 소화력과 식사 패턴을 함께 조정합니다. 변 성상이 먼저 부드러워지고, 배변 간격이 뒤따라 좁혀지는 경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자극성 변비약 용량이 계속 늘어난 경우
저녁마다 변비약을 챙겨 먹는 것이 습관이 되었는데, 처음 한 알로 되던 것이 두 알 세 알로 늘어난 분들이 계십니다. 자극성 하제에 장이 익숙해지면서 같은 용량으로는 반응이 나오지 않는 상태로, 약을 끊으면 며칠씩 완전히 막혀버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런 유형에는 기존 약을 갑자기 중단하지 않고 윤장환을 겹쳐 쓰면서, 변 성상이 안정되는 정도를 확인해가며 기존 약을 단계적으로 줄이는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장을 밀어내는 자극이 아니라 적셔주는 방향이라 이런 전환 과정에 활용하기 적합한 만성 변비약입니다.
진액이 줄어 변이 굳는 어르신 변비
새벽에 화장실에 다녀오시는 것이 하루 일과였는데 언제부턴가 그 시간이 사라지고, 대신 며칠에 한 번 힘겹게 앉아 계시는 어르신들이 계십니다. 나이가 들며 체액이 줄고 활동량과 식사량까지 함께 감소하면 장은 자연히 건조해집니다. 입이 마르고 피부가 푸석해지는 변화가 같이 나타난다면 진액 부족을 배변 문제와 하나로 놓고 봐야 합니다. 이런 유형의 노인 변비 치료에는 자극이 강한 하제를 피하고 윤장환으로 진액을 보충하면서 배변 리듬을 되찾는 쪽으로 접근합니다. 복용 중 무른 변이나 복통이 생기지 않는지 확인하며 용량을 세밀하게 조절하는 것이 특히 중요한 연령대입니다.
COMPANION PRESCRIPTIONS
함께 처방하는 한약
변비는 원인이 하나로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윤장환만으로 부족한 축이 보이면 아래 처방을 함께 안내하기도 합니다. 병용 여부는 진료를 통해 결정합니다.
응종환(궁황산)
진액을 채워도 변을 내보내는 힘이 약해 잔변감이 계속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윤장환의 자윤 작용에 배변 추진력을 보태는 방향으로 함께 씁니다.
마자인환
같은 자윤 계열이지만 마자인환은 소변 이상이 함께 있는 허약자 변비에 초점이 있습니다. 두 처방의 적응 지점이 겹치는 구간에서는 체력과 동반 증상을 기준으로 나누어 선택합니다.
제천전
배변뿐 아니라 기력 저하, 야간뇨, 허리 시림 같은 노년기 전반의 허증이 함께 보일 때 선택합니다. 변비를 증상 하나로 두지 않고 체질 기반을 함께 보강하는 접근입니다.
처방 주의점 · 선택 분기점 — 변비가 심할 때일수록 강한 약부터 찾게 되지만, 원인 감별이 먼저입니다. 윤장환에는 대황이 들어 있어 평소 배가 차고 무른 변을 자주 보는 분에게 그대로 쓰면 복통이나 설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체질에는 용량을 낮춰 시작하거나 따뜻한 성질의 약재를 가미해 조정합니다. 또한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경우, 장 폐색이 의심되는 급성 복통이 있는 경우에는 복용 전 반드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변비가 최근 갑자기 시작되었고 체중 감소나 혈변이 함께 있다면 한약 복용에 앞서 대장 검사를 먼저 받아보시기를 권합니다.
COMPARISON WITH MEDICATION
변비약(양약)과 윤장환 한약 치료의 차이
윤장환을 찾는 분들의 상당수는 이미 약국 변비약을 오래 써 보신 분들입니다. 두 접근은 대립한다기보다 작용 지점과 목표 기간이 다르며, 그 차이를 알고 쓰면 전환이나 병행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 구분 | 일반 변비약(양약) | 윤장환 한약 치료 |
|---|---|---|
| 주된 작용 | 장 점막 자극 또는 삼투압으로 배변 유도 | 장의 진액을 채워 변 성상을 바꾸고 흐름을 조절 |
| 반응 속도 | 복용 후 비교적 빠르게 배변 반응 | 변이 무르게 바뀐 뒤 배변 간격이 서서히 좁혀짐 |
| 1차 목표 | 당장의 배변 해결 | 약 없이도 배변 리듬이 유지되는 상태 |
| 장기 사용 | 자극성 하제는 용량이 늘어나는 경우가 있음 | 체질과 반응을 보며 기간을 두고 조절 |
| 처방 기준 | 증상 중심 | 체질·진액 상태·동반 증상까지 함께 감별 |
실제 진료에서는 기존 양약을 즉시 끊는 방식을 권하지 않습니다. 오래 자극성 하제를 써 온 장은 갑자기 약이 사라지면 며칠씩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한약으로 변 성상을 먼저 안정시키고 그 경과를 보며 기존 약을 줄여 나가는 편이 안전합니다. 2주 이상 변비약 없이는 배변이 어려운 상태가 이어진다면 체질 감별부터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FAQ
자주 묻는 질문
염소똥처럼 딱딱하게 끊어지는 변에도 윤장환이 맞나요?
네, 윤장환이 가장 우선적으로 검토되는 유형이 바로 그 경우입니다. 변이 잘게 끊어져 나오는 것은 장 안에서 수분이 충분히 유지되지 못했다는 신호이고, 윤장환은 장에 진액을 채워 변의 수분과 부피를 확보하는 방향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변비가 심할 때 나타나는 같은 모양의 변이라도, 스트레스로 장이 경련하듯 좁아진 경우에는 다른 처방이 더 적합할 수 있어, 복통 양상이나 배변 후 느낌까지 함께 확인한 뒤 결정합니다.
윤장환과 윤장탕은 다른 약인가요?
기본적으로 같은 계열의 처방이며, 제형이 다른 것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환(丸)으로 빚으면 윤장환, 물에 달여 탕약으로 쓰면 윤장탕이 됩니다. 환제는 휴대와 복용이 간편해 장기간 이어가기에 유리하고, 탕제는 흡수가 빠르며 개인별로 약재를 가감하기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고전 방서에는 윤장(潤腸)이라는 이름을 쓰는 처방이 여러 이본으로 전해지므로, 실제 어떤 구성인지는 처방받으신 곳에서 확인하시는 것이 정확합니다.
물을 많이 마시는데도 변이 계속 딱딱한 건 왜 그런가요?
마신 물이 장까지 남아 변으로 가지 않고 대부분 흡수되어 소변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변이 무르려면 장 안으로 수분이 분비되어 유지되어야 하는데, 장이 건조해진 상태에서는 이 분비 자체가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한의학에서 이를 진액 부족으로 보고 물 섭취량이 아니라 장을 적시는 힘을 치료 대상으로 삼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입마름이나 피부 건조가 함께 있다면 이 유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복용 중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나 생활습관이 있나요?
기름기 있는 씨앗류와 수분을 머금는 식품을 곁들이시는 것이 가장 직접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들깨, 참깨, 아몬드 같은 견과류와 미역·다시마 등 해조류는 윤장환의 자윤 방향과 결이 같습니다. 아침 기상 후 따뜻한 물 한 잔, 식후 가벼운 걷기처럼 배변 리듬을 만드는 습관도 함께 권해드립니다. 반대로 변의를 느꼈을 때 참는 습관은 배변 반사를 무디게 만들어 만성 변비를 굳히므로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사랑한의원은 어디서 방문하기 편한가요?
영등포구 대림동에 위치한 한사랑한의원은 구로디지털단지역과 대림역에서 각각 도보 7분이면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2호선(신도림, 신림, 신대방), 7호선(대림, 남구로, 금천), 1호선(구로, 독산, 신길) 환승이 수월해 동작·강서·양천(목동)·마포·용산 등 서울 서남부 전역에서 접근하기 좋습니다. 방문이 어려운 분께는 비대면 진료 옵션을 안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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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랑한의원에서 처방하는 변비 한약 전체 안내는 변비 한약 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한사랑한의원 블로그에서 더 읽어보기
윤장환에 대해 원장이 블로그에 정리한 글입니다.
개인별 상태와 병력에 따라 처방 접근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상담 후 적절한 진료 계획을 설명드립니다.
REFERENCES
참고 문헌
- Numata T, Sato-Numata K, Okada Y, Inoue R. Cellular mechanism for herbal medicine Junchoto to facilitate intestinal Cl−/water secretion that involves cAMP-dependent activation of CFTR. Journal of Natural Medicines. 2018;72(3):694–705. PubMed
- Numata T, Sato-Numata K, Okada Y. Herbal components of Japanese Kampo medicines exert laxative actions in colonic epithelium cells via activation of BK and CFTR channels. Scientific Reports. 2019;9(1):15554. PubMed
- Harada Y, Iizuka S, Maemura S, Fujitsuka N, Hattori T. A cystic fibrosis transmembrane conductance regulator channel activator, Junchoto, improves opioid induced constipation in rats. Gastroenterology. 2015;148(Suppl 1):S-190–S-191.
- Oshiro T, Harada Y, Kubota K, Sadatomi D, Sekine H, Nishiyama M, Fujitsuka N. Associations between intestinal microbiota, fecal properties, and dietary fiber conditions: The Japanese traditional medicine Junchoto ameliorates dietary fiber deficit-induced constipation with F/B ratio alteration in rats. Biomedicine & Pharmacotherapy. 2022;152:113263. PubMed
- 일본소화관학회(Japan Gastroenterological Association). Evidence-Based Clinical Guidelines for Chronic Constipation 2023. Digestion. 2025;106(1):62–73.
- 《동의보감(東醫寶鑑)》 — 윤장환(潤腸丸)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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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의 내용은 참고용 건강 정보이며, 개별 환자의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체질과 건강 상태에 따라 반응이 다를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으신 경우 한의사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