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전 효능 — 만성변비·노인성 변비 치료 한약

HERBAL MEDICINE

제천전 효능濟川煎

배변할 힘이 떨어져 생기는 만성변비와 노인성 변비에 쓰는 보익형 한약 처방

화장실에 앉아 한참을 애써도 시원하게 나오지 않고, 그마저도 며칠에 한 번으로 뜸해지는 분들이 있습니다. 제천전(濟川煎)은 이렇게 밀어내는 힘 자체가 약해져 생기는 만성변비에 쓰이는 한약 처방입니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대장 운동이 느려져 나타나는 노인성 변비에 오래 활용되어 온 처방입니다.

변비약이라고 하면 대개 대변을 밀어내는 약을 떠올리지만, 제천전은 결이 조금 다릅니다. 명대(明代) 장개빈(張介賓)이 《경악전서(景岳全書)》에 수록한 이 처방은 신(腎)의 기운을 덥히고 장을 윤택하게 하면서 배변을 돕는 구조로 구성되어 있어, 몸이 약해진 상태에서 생긴 변비에 주로 쓰입니다. 만성 변비 치료를 위해 여러 만성 변비약을 복용해 봤지만 그때뿐이거나 오히려 기운이 빠졌던 분들이 상담을 위해 내원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천전 핵심 요약

  • 핵심 적응증 — 제천전은 배변할 힘이 떨어져 생기는 만성변비와 노인성 변비에 쓰이는 처방입니다.
  • 주요 약재 — 제천전의 군약은 신양을 덥히는 육종용이며 당귀·우슬·택사·지각·승마가 더해집니다.
  • 기대 효과 — 제천전은 장을 윤택하게 하면서 신의 기운을 함께 보강해 배변을 돕는 처방입니다.
  • 출전 — 제천전은 명대 장개빈이 《경악전서》에 수록한 보익 계열의 변비 처방입니다.
  • 비대면 진료 — 내원이 어려운 경우 비대면 진료로도 처방받으실 수 있습니다.

ABOUT

제천전이란 — 처방의 유래와 의미

제천전은 대변을 빼내는 처방이 아니라 물길을 터주는 처방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천(濟川)은 ‘내를 건너게 한다’는 뜻으로, 물이 마른 강바닥에 배를 억지로 밀지 않고 물을 채워 배가 저절로 뜨게 한다는 비유에서 나온 이름입니다. 진액이 마르고 기운이 떨어져 대변이 나오지 못하는 상태를 다스리는 처방이라는 뜻이 이름에 담겨 있습니다.

출전은 명대 의가 장개빈의 《경악전서》입니다.[1] 장개빈은 보익(補益)을 중시한 의가로, 신(腎)의 음양을 보하는 좌귀음·우귀음 계열 처방을 남긴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제천전 역시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대장만 따로 보는 것이 아니라 신의 양기가 약해져 진액을 끌어올리지 못하는 상태를 변비의 뿌리로 보고, 그 뿌리를 보강하면서 배변을 유도하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제천전은 한의학에서 허증(虛證) 변비약으로 분류됩니다. 대변을 강하게 사하(瀉下)시키는 약재가 들어 있지 않고, 대신 신을 덥히고 장을 적시는 약재가 중심을 이룹니다. 노인 변비 치료에서 이 구조가 특히 의미를 가지는데, 기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강한 사하제를 반복하면 배변은 되어도 몸이 더 지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COMPOSITION

제천전 약재 구성과 주요 성분

제천전을 이루는 성분 약재는 모두 6가지로, 신을 덥히는 육종용을 중심에 두고 혈과 진액을 채우는 약재와 기운을 아래로 이끄는 약재가 짝을 이룹니다. 사하제 없이 배변을 유도하는 구조라 약재 하나하나의 역할 분담이 뚜렷한 편입니다.

핵심 약재 · MAIN HERB

육종용 肉蓯蓉

사막에 자생하는 기생식물의 육질경으로, 신양(腎陽)을 덥히고 정혈을 보하면서 장을 적셔 대변을 통하게 하는 약재입니다. 제천전에서 군약(君藥)의 자리를 맡아 처방 전체의 성격을 결정합니다. 임상에서는 대변이 단단하기보다 밀어낼 힘이 부족한 쪽에 가까울수록 육종용의 비중을 넉넉히 잡아 처방하는 편입니다.

보강 약재 · SUPPORT HERB

당귀 當歸

혈을 보하고 윤조(潤燥)하는 대표 약재로, 마른 장관을 적셔 대변이 부드럽게 지나가도록 돕습니다. 육종용과 함께 처방의 ‘물을 채우는’ 축을 담당하며, 오래된 변비로 진액이 소모된 상태에서 특히 필요한 약재입니다.

보강 약재 · SUPPORT HERB

우슬 牛膝

간신(肝腎)을 보하고 허리와 무릎을 튼튼하게 하면서, 약 기운을 아래로 끌어내리는 인경(引經) 역할을 합니다. 변비와 함께 허리·무릎이 시큰거리는 증상이 동반될 때 제천전이 자주 선택되는 이유가 이 약재에 있습니다.

균형 약재 · BALANCE HERB

택사 澤瀉

수습을 아래로 빼내는 약재로, 보하는 약재만으로 처방이 무거워지지 않도록 조절합니다. 소변을 통해 탁한 것을 내보내면서 장으로 진액이 모이도록 흐름을 정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균형 약재 · BALANCE HERB

지각 枳殼

기(氣)를 아래로 내리고 장관을 넓혀주는 약재입니다. 배가 더부룩하고 가스가 차면서 배변이 어려운 경우 지각의 역할이 두드러지며, 보익 약재 위주의 구성에 움직임을 더해 줍니다.

조화 약재 · HARMONY HERB

승마 升麻

맑은 기운을 위로 올리는 약재로, 제천전에서 가장 독특한 자리를 차지합니다. 위로 올리는 약을 변비약에 넣는 것이 언뜻 모순처럼 보이지만, 청양(淸陽)이 올라가야 탁음(濁陰)이 자연스럽게 내려간다는 원리에 따른 배치입니다. 억지로 밀어내지 않고 흐름을 되돌리는 이 처방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약재입니다.

SYMPTOMS

제천전, 이런 증상에 처방합니다 — 변이 안 나올때 나타나는 신호

“며칠씩 못 보다가 겨우 나오는데, 나와도 개운하지가 않아요”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변이 안 나올때 환자분들이 가장 먼저 느끼는 것은 횟수보다도 이 힘든 느낌입니다. 배변 횟수가 주 3회 미만으로 줄고, 힘을 아주 많이 줘야 하며, 항문이 막힌 듯한 느낌과 잔변감이 남는 상태가 이어진다면 변비로 보고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반대로 2~3일에 한 번 대변을 보더라도 불편함이 없다면 굳이 변비로 진단하지 않습니다. 하루에 두세 번을 가도 배에 힘을 많이 줘야 하고 잔변감이 남는다면, 그쪽이 오히려 치료 대상에 가깝습니다. 제천전은 이처럼 횟수보다 배변의 ‘힘’이 문제인 유형에 초점을 맞춘 처방입니다.

주 3회 미만 배변
밀어내는 힘 부족
잔변감
항문 폐색감
단단하고 마른 변
복부 팽만
허리·무릎 시큰거림
소변 시원치 않음
어지럼
쉽게 지침

뒤쪽 세 가지 증상은 변비와 무관해 보이지만 제천전을 선택하는 중요한 단서입니다. 신의 기운이 약해지면 대변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소변·허리·머리 쪽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변비 외 소화기 증상 전반에 대해서는 소화기질환 클리닉 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MECHANISM

제천전 현대 약리학적 작용 기전

제천전은 서행성 변비(slow transit constipation) 모델을 중심으로 현대 연구가 축적된 처방입니다. 장을 자극해 밀어내는 방식이 아니라 장관의 운동 기능과 수분 환경을 함께 조절하는 쪽으로 보고되고 있어, 전통적인 ‘보하면서 통하게 한다’는 설명과 결이 맞닿아 있습니다.

1

장관 운동 촉진과 아세틸콜린 증가

서행성 변비 모델 연구에서 제천전 투여군은 장관 운동이 촉진되고 흥분성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ACh)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2] 장을 화학적으로 자극하는 방식이 아니라 장 자체의 수축 신호를 회복시키는 경로에 가깝습니다.

2

장관 신경교세포 보호

같은 연구에서 제천전은 장관 신경교세포(enteric glial cell)의 세포자멸을 감소시켰고, 네트워크 약리학 분석에서 AKT 단백 발현 조절과 핵심 성분으로 퀘르세틴이 지목되었습니다.[2] 연구진은 신경교세포 자멸 억제가 제천전의 주요 작용 경로일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3

cAMP/PKA/AQPs 경로와 장내 수분 조절

로페라미드로 유발한 서행성 변비 동물 모델에서 제천전은 cAMP/PKA/AQPs 신호 경로를 통해 대장의 수분 재흡수를 조절하고 분변 수분 함량과 장관 통과 시간을 개선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3] 대변이 지나치게 마르는 문제에 관여하는 경로입니다.

4

장내 염증·세균총 항상성 유지

같은 연구에서 제천전은 5-HT·substance P·VIP 등 장관 관련 지표와 IL-6 같은 염증 지표, 장내 세균총 구성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관찰되었습니다.[3] 오래된 변비에서 장 환경 자체가 나빠져 있는 경우가 많다는 임상 경험과 맞물리는 부분입니다.

5

군약 육종용의 완하 작용

제천전의 군약인 육종용은 에키나코사이드·악테오사이드 등 페닐에탄올 배당체를 주성분으로 하며, 동물 연구에서 장관 운동 촉진과 대장 수분 흡수 억제를 통한 완하 작용이 보고되어 있습니다.[4] 진료 경험상 이 축이 잘 맞는 환자에서는 배변 자체보다 배변 후 지치는 느낌이 덜하다는 반응이 먼저 나오는 편입니다.

COMPARISON

처방 비교 — 대승기탕과의 차이

제천전과 대승기탕은 같은 변비 처방이지만 접근 방향이 정반대에 가깝습니다. 대승기탕이 실증(實證)에 쓰이는 강한 사하 처방이라면, 제천전은 허증에 쓰이는 보익형 처방입니다. 같은 ‘변이 안 나오는’ 상황에서도 환자의 체력과 복부 상태에 따라 선택이 갈립니다.

구분 대승기탕 제천전
핵심 병인 양명 실열·조시(燥屎) 적체 신양 허약·진액 부족
주 대상 체력이 있고 복부가 단단하게 창만한 경우 기력이 떨어지고 밀어낼 힘이 부족한 경우
주 증상 복부 팽만·압통, 열감, 급성 변비 잔변감, 배변 무력, 요슬산연 동반
처방 성격 사하(瀉下) — 적체를 강하게 내보냄 온보윤장 — 보하면서 통하게 함
주요 약재 대황·망초 등 사하 약재 중심 육종용·당귀 등 온보·윤조 약재 중심
쉬운 구별법 변을 못 빼서 괴로운 쪽 뺄 힘이 없어 괴로운 쪽

진료실에서는 이 구별이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힘이 없어 못 보는 상태에 사하 위주의 변비약을 반복하면 당장은 배변이 되어도 이후 더 힘들어지시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어르신의 만성 변비 치료에서 제천전을 우선 고려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INDICATIONS

제천전 적응 질환 — 만성변비·노인성 변비 중심으로

제천전은 신허와 진액 부족을 바탕에 둔 변비를 중심으로 쓰이면서, 같은 뿌리에서 비롯된 소변·근골격 증상까지 함께 살피는 처방입니다. 아래 질환들에서 특히 자주 선택됩니다.

질환 주요 증상 활용 포인트
노인성 변비 배변 횟수 감소, 밀어내는 힘 부족, 잔변감 대장 운동 저하에 기력 저하가 겹친 유형. 제천전의 가장 대표적인 적응증
만성변비 수개월 이상 지속되는 배변 곤란, 단단한 변 여러 변비약을 거쳤으나 유지가 안 되는 경우 보익 방향으로 전환
허증 변비 배변 후 탈진감, 식은땀, 어지러움 젊은 환자라도 체력 저하가 뚜렷하면 적용 대상
산후·병후 변비 출산이나 큰 병 이후 생긴 배변 곤란 진액과 혈이 소모된 상태로 보고 당귀·육종용 축을 활용
치질·치핵 동반 변비 배변 시 통증·출혈, 과도한 힘주기 힘주기를 줄이는 방향으로 접근. 상태에 따라 을자탕 병용 고려
빈뇨·야간뇨 동반 소변이 시원치 않거나 밤에 자주 깸 변비와 소변 증상이 같은 신허 배경에서 함께 나타나는 경우
허리통증·무릎 시큰거림 동반 요슬산연, 다리에 힘이 빠지는 느낌 우슬이 배속된 처방 구조상 함께 다스릴 수 있는 영역
어지럼증 동반 일어설 때 아찔함, 머리가 맑지 않음 고전에서 제천전의 겸치 증상으로 기록된 항목


노인성 변비 치료에 쓰는 맞춤 탕약

PRESCRIPTION FORM

제천전 처방 형태 — 만성 변비 치료에 쓰는 맞춤 탕약

제천전은 과립제나 환약 형태의 완제품이 없어 맞춤 탕약으로만 처방됩니다. 보익 성격이 강한 처방이라 약재 함량을 충분히 쓰고 환자 상태에 따라 약재를 더하거나 빼는 조정이 필요한데, 탕약이 이 조정에 가장 적합한 제형이기 때문입니다.

맞춤 탕약

제천전 탕약

진찰 후 환자의 체질과 동반 증상에 맞춰 약재 구성과 용량을 조정해 조제합니다. 함량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고, 배변 무력이 두드러지는지 진액 부족이 두드러지는지에 따라 육종용과 당귀의 비중을 달리 잡을 수 있습니다. 파우치로 조제되어 보관과 복용이 간편합니다.

임상에서는 복부 팽만이 함께 심한 경우 지각의 비중을 올려 구성하고, 배변 후 탈진감이 뚜렷한 경우에는 보기(補氣) 약재를 더해 처방하는 편입니다. 이런 가감이 가능하다는 점이 제천전을 탕약으로 운용하는 실질적인 이유입니다.

PATIENT CASES

이런 분들에게 처방합니다

배변할 힘 자체가 떨어진 어르신

변기에 앉아 한참을 힘을 주다가 결국 포기하고 일어서는 일이 반복된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대변이 아주 단단하지 않은데도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배변 후에는 오히려 기운이 빠져 한동안 쉬어야 합니다. 이런 유형은 대변의 성상보다 밀어내는 동력이 문제인 경우로 보고 접근합니다. 제천전으로 신의 기운을 덥히면서 장을 윤택하게 하는 방향을 잡고, 필요하면 보기 약재를 더해 조정합니다. 배변 횟수가 늘어나기에 앞서 힘주는 부담이 줄어드는 순서로 변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일반 변비약을 먹으면 오히려 힘들어지는 경우

약을 먹은 날 저녁이면 배가 아프고 설사처럼 쏟은 뒤 다음 날 종일 기운이 없다고 호소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배변은 되지만 그 대가로 체력이 소모되고, 약을 끊으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패턴이 반복됩니다. 이런 유형에는 사하 위주의 접근을 이어가기보다 처방의 성격 자체를 바꾸는 편이 낫습니다. 제천전은 강한 사하 약재 없이 장을 적시고 기운을 아래로 이끄는 구조라, 이 패턴에서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활용됩니다. 노인 변비 치료에서 만족도가 높은 편인 유형이기도 합니다.

젊지만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의 만성변비

야근이 이어지거나 큰 병을 앓고 난 뒤부터 화장실 가는 일이 숙제처럼 느껴진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나이는 젊지만 배변 후 어지럽거나 식은땀이 나고, 평소에도 쉽게 지치는 상태가 함께 관찰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나이가 아니라 체력 상태를 기준으로 판단해 허증 변비로 접근합니다. 제천전은 노인변비약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이처럼 허약한 상태의 젊은 환자에게도 처방되는 처방입니다. 배변 리듬과 함께 전반적인 컨디션이 정리되는 경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COMPANION PRESCRIPTIONS

함께 처방하는 한약

제천전 단독으로 충분한 경우도 있지만, 변의 성상이나 장 환경까지 함께 손봐야 할 때는 아래 처방을 병용해 안내드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병용 여부는 진찰을 통해 결정합니다.

환약 병용 — 변이 단단한 경우

마자인환

장을 윤택하게 해 단단한 변을 부드럽게 만드는 데 중점을 둔 처방입니다. 탕약으로 제천전을 복용하면서 환약으로 마자인환을 함께 쓰면, 배변 동력을 보강하는 축과 변 성상을 개선하는 축을 나누어 접근할 수 있습니다. 노인 변비에서 자주 사용하는 조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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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 보강 — 진액 부족이 뚜렷할 때

윤장환(윤장탕)

이름 그대로 장을 적시는 데 특화된 처방으로, 변이 토끼똥처럼 잘게 마르는 유형에서 도움이 됩니다. 제천전의 온보 방향에 윤조 작용을 더해야 할 때 함께 고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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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한 배변 유도 — 간헐적 보조

응종환(궁황산)

배변이 며칠씩 밀렸을 때 부담을 줄이면서 흐름을 돌리는 용도로 활용하는 처방입니다. 제천전으로 바탕을 다지는 동안 간헐적으로 병용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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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 환경 보조 — 유산균

듀오락 아이비에스

오래된 변비에서는 장내 세균총 구성이 함께 흐트러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약으로 배변 기능을 조절하면서 유산균으로 장 환경을 정리하면 관리가 수월해지는 편이라, 특히 어르신께 함께 권해드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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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전 처방 시 주의점 — 변비라고 해서 모두 제천전을 쓰지는 않습니다. 복부가 단단하게 창만하고 열감과 압통이 뚜렷한 실증 변비에는 제천전의 온보 방향이 맞지 않아 사하 계열 처방을 우선 고려합니다. 또한 설사 경향이 있거나 소화력이 크게 떨어진 상태에서는 육종용·당귀의 윤조 작용이 부담이 될 수 있어 용량을 낮춰 시작합니다. 복용 중 변이 지나치게 묽어지면 자가 판단으로 중단하기보다 진료를 통해 용량을 조정하는 편이 좋습니다.

WESTERN VS KOREAN MEDICINE

변이 안 나올때 — 양약 변비약과 제천전의 접근 차이

변이 안 나올때 가장 먼저 손이 가는 것은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변비약입니다. 실제로 급할 때 도움이 되는 선택이지만, 만성 변비 치료로 넘어가면 접근 방식의 차이가 드러납니다. 아래는 두 접근을 정리한 것입니다.

구분 일반 변비약(양약) 제천전(한약)
주된 목표 당장의 배변 유도 배변 동력과 장 환경의 회복
작용 방식 장 자극, 삼투압, 변 연화 등 신 기운 보강 + 장 윤택 + 기 하강
체력 부담 자극성 제제는 반복 시 부담이 될 수 있음 보익 약재 중심이라 부담이 비교적 적은 편
동반 증상 변비 증상 위주 요슬산연·소변·어지럼까지 함께 고려
적합한 상황 일시적·급성 변비 오래되고 기력 저하가 동반된 변비

두 접근은 대립 관계가 아닙니다. 이미 자극성 만성 변비약을 오래 복용해 온 분이라면 갑자기 끊기보다 한약으로 바탕을 다지면서 서서히 의존도를 줄여가는 방식이 현실적입니다. 변비 한의원에서 어떤 순서로 조정할지는 복용 중인 약과 배변 상태를 함께 보고 결정합니다.

FAQ

자주 묻는 질문

제천전은 어떤 변비에 처방하는 한약인가요?

밀어내는 힘이 부족해서 생기는 허증 변비, 특히 노인성 변비에 주로 처방하는 한약입니다. 배가 단단하게 창만하고 열감이 뚜렷한 실증 변비보다는, 배변 후 기운이 빠지고 잔변감이 남으며 허리·무릎이 시큰거리는 유형에 잘 맞습니다. 만성변비로 여러 약을 거쳤지만 유지가 되지 않는 경우에도 처방 방향을 보익 쪽으로 바꾸는 선택지로 고려됩니다.

마자인환과 제천전은 무엇이 다르고, 왜 같이 처방받기도 하나요?

마자인환은 마른 변을 부드럽게 만드는 윤장 중심 처방이고, 제천전은 배변 동력 자체를 보강하는 처방이라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변이 단단한 것이 주된 문제라면 마자인환 쪽이, 변은 그리 단단하지 않은데 밀어내지 못하는 것이 문제라면 제천전 쪽이 우선 고려됩니다. 실제 진료에서는 두 문제가 함께 있는 경우가 많아 제천전 탕약과 마자인환 환약을 병용해 처방해 드리는 일이 적지 않습니다.

일반 변비약과 함께 복용해도 되나요?

한약과 양약의 병용은 기본적으로 가능합니다. 다만 현재 복용 중인 약의 종류에 따라 안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극성 하제를 오래 사용해 오신 경우 갑자기 중단하기보다 제천전을 복용하면서 사용 빈도를 단계적으로 줄여가는 방식을 권해드리는 편이며, 복용 간격은 1~2시간 정도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드시고 계신 변비약의 제품명을 알려주시면 조정 방법을 더 구체적으로 안내드릴 수 있습니다.

젊은 사람도 제천전을 복용할 수 있나요?

복용하실 수 있습니다. 제천전은 노인변비약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처방을 결정하는 기준은 나이가 아니라 몸의 상태입니다. 산후나 큰 병을 앓은 뒤, 또는 과로가 누적되어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 생긴 만성변비라면 젊은 분께도 처방됩니다. 반대로 고령이시더라도 체력이 좋고 복부 창만이 뚜렷하다면 다른 계열의 변비 한약이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제천전은 탕약으로만 처방되나요?

네, 제천전은 맞춤 탕약 형태로만 처방됩니다. 시판되는 과립제나 환약 완제품이 없기도 하지만, 보익 성격이 강한 처방이라 약재 함량을 충분히 쓰고 환자 상태에 따라 가감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배변 무력이 두드러지는지, 진액 부족이 두드러지는지, 복부 팽만이 함께 있는지에 따라 구성이 달라지므로 탕약이 이 조정에 가장 적합합니다. 변비 한의원을 찾으실 때 제형을 함께 문의해 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한사랑한의원은 어디서 방문하기 편한가요?

한사랑한의원은 구로디지털단지역과 대림역 사이에 위치하며, 양쪽 역 모두에서 도보 7분 거리입니다. 2호선(신도림, 신림, 신대방), 7호선(대림, 남구로, 금천), 1호선(구로, 독산, 신길) 환승이 수월해 동작·강서·양천(목동)·마포·용산 등 서울 서남부 전역에서 접근하기 좋습니다. 거리 문제로 방문이 어려우신 경우 비대면 진료로도 상담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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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랑한의원에서 처방하는 변비 한약 전체 안내는 변비 한약 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같은 증상이라도 체질과 경과에 따라 처방이 달라질 수 있으니, 복용 전 진료를 통해 현재 상태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화 문의(02-834-9650)도 가능합니다.

REFERENCES

참고 문헌

  1. 張介賓. 景岳全書. 1624.
  2. Wang XM, Lv LX, Qin YS, et al. Ji-Chuan decoction ameliorates slow transit constipation via regulation of intestinal glial cell apoptosis. World J Gastroenterol. 2022;28(34):5007-5022. PubMed
  3. Lin L, Jiang Y, Lin P, et al. Classical famous prescription of Jichuan decoction improved loperamide-induced slow transit constipation in rats through the cAMP/PKA/AQPs signaling pathway and maintained inflammatory/intestinal flora homeostasis. Heliyon. 2023;10(1):e21870. PubMed
  4. Huo M, Zhang B, Ding S, Ding Y, Chen Y. Evaluation of Therapeutic Effect of Jichuanjian on Cathartic Colon. Iran J Public Health. 2016;45(4):54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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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의학적 진단·치료에 대한 개별 상담은 한의사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치료 반응과 기간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