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BAL MATERIA MEDICA
용골 모려 효능龍骨 · 牡蠣
놀란 마음을 가라앉히고 새어나가는 것을 거두는 안신·수렴 약재 한 쌍
용골 모려는 시호가용골모려탕과 계지가용골모려탕의 이름 한가운데에 나란히 박혀 있는 두 약재입니다. 용골 효능은 ‘들뜬 정신을 가라앉히는 것’, 모려 효능은 ‘새어나가는 것을 거두는 것’으로 요약되며, 한의학에서는 이 둘을 거의 한 몸처럼 함께 씁니다. 밤에 누우면 심장 소리가 귀에 들리고, 별일 아닌 일에도 깜짝 놀라는 날이 이어지는 분이라면 처방 이름 속의 이 두 글자가 무엇을 하는지 알아둘 만합니다.
용골 모려 핵심 요약
- 약재 정체 — 용골 모려는 대형 포유동물의 화석 뼈와 굴 껍데기에서 얻는 탄산칼슘 위주의 광물성 약재입니다.
- 핵심 작용 — 용골 효능은 정신을 안정시키는 안신, 모려 효능은 땀·정을 거두는 수렴이 중심입니다.
- 대표 처방 — 용골 모려는 시호가용골모려탕과 계지가용골모려탕에서 두근거림과 불안을 붙잡는 닻 역할을 합니다.
- 진료 안내 — 방문이 어려우시면 비대면 진료를 통해서도 처방이 가능합니다.
ORIGIN & PROPERTIES
용골 모려란 — 기원과 특징
용골 모려는 식물이 아니라 동물의 뼈와 껍데기에서 온 약재라는 점에서 대부분의 한약재와 출발이 다릅니다. 두 약재 모두 주성분이 탄산칼슘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하나는 땅속에서 오랜 세월 화석화된 뼈이고 다른 하나는 바다에서 자란 굴의 껍데기입니다.
용골 龍骨 — 대형 포유동물의 화석화된 뼈
용골은 이름과 달리 용이나 공룡의 뼈가 아닙니다. 일본약전 제17개정판은 용골을 “대형 포유동물의 화석화된 뼈로, 주로 탄산칼슘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공룡 유래가 아니라는 점을 명시적으로 짚은 약학 해설도 있습니다[1]. 일본과 중국 시장에서 유통되는 용골 표본 2만여 점을 분류학적으로 조사한 연구에서는 대부분이 포유류 화석이었고, 확인 가능한 것들은 9개 과(科)의 동물로 나뉘었습니다[2]. 화석 자원이라 재생산이 불가능하고 중국 정부의 채굴 제한으로 공급이 줄고 있다는 점도 이 약재의 특징입니다[1].
동의보감은 오색을 갖춘 것을 상품(上品)으로, 황백색을 그다음, 흑색을 하품으로 나누고, 흰 바탕에 비단 무늬가 있으며 혀에 대면 달라붙는 것을 좋은 용골로 봅니다[3]. 포제는 불에 달구어 곱게 갈거나 술에 삶아 말려 쓰는 방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3].
모려 牡蠣 — 굴 껍데기
모려는 굴과(Ostreidae) 굴의 껍데기입니다. 중국약전 2010년판에는 참굴(Crassostrea gigas)을 비롯한 3종 굴의 껍데기가 함께 등재되어 있으며, 살을 제거한 껍데기를 햇볕에 말려 약재로 만들고 탄산칼슘 함량으로 품질을 관리합니다[4]. 약용 모려는 자연산 다년생 굴 껍데기가 주로 쓰이며, 1~3년 양식한 식용 굴 껍데기와는 유기 성분 프로파일이 다르다는 분석 결과도 보고되어 있습니다[4].
동의보감은 껍데기를 배 쪽이 남쪽을 향하게 들었을 때 입이 동쪽으로 기운 ‘좌고(左顧)’를 약용으로 삼고 큰 것을 좋게 여기며, 소금물에 하루 삶은 뒤 불에 달구어 가루내어 쓴다고 적고 있습니다[3]. 이렇게 달군 모려를 하모려(煆牡蠣)라 부르며, 수렴 목적으로 쓸 때 주로 이 형태를 택합니다.
CLASSICAL TEXTS
전통 문헌 속 용골 모려 — 동의보감이 말하는 용골 효능과 모려 효능
동의보감 탕액편은 용골 모려를 각각 다른 부(部)에 두면서도 성질을 ‘평(平), 일설에는 약간 차다’로 똑같이 적고, 서례(序例)의 십제(十劑)에서는 둘을 한 쌍으로 묶어 삽제(澁劑)로 분류합니다. 용골 효능과 모려 효능이 어디서 겹치고 어디서 갈리는지는 이 원문에서 가장 또렷하게 드러납니다.
동의보감 탕액편 · 龍骨 — “養精神, 定魂魄, 安五藏, 逐邪氣, 安心神, 止瀉痢, 療夢泄, 治一切失血, 收汗縮尿.” 정신을 기르고 혼백을 안정시키며 오장을 편안하게 하고, 설사와 몽설을 멎게 하며 땀을 거두고 소변을 줄인다는 뜻입니다[3].
동의보감 탕액편 · 牡蠣 — “澁大小腸, 止大小便及盜汗. 療泄精, 及女子帶下赤白. … 牡蠣爲軟堅收斂之劑, 入足少陰經.” 대소장을 수렴하여 잦은 대소변과 도한(盜汗)을 멎게 하고, 설정과 대하를 다스리며, 단단한 것을 부드럽게 하고 거두어들이는 약으로 족소음경에 들어간다는 뜻입니다[3].
동의보감 서례 · 十劑 — “澁可去脫, 卽牡蠣, 龍骨之屬, 是也.” 삽(澁)은 탈(脫), 곧 빠져나가는 것을 없앨 수 있으니 모려와 용골 같은 약재가 그것이라는 뜻입니다[3].
원문을 환자 눈높이로 풀면 이렇습니다. 용골 조문은 ‘정신·혼백·심신’처럼 마음을 가리키는 글자가 앞에 몰려 있고, 모려 조문은 ‘대소장·대소변·도한·설정·대하’처럼 몸에서 빠져나가는 것을 가리키는 글자가 앞에 옵니다. 용골이 마음이 흩어지는 것을 붙잡는다면, 모려는 몸이 새는 것을 붙잡는 약재라고 이해하면 두 조문의 차이가 분명해집니다. 십제가 둘을 함께 삽제로 묶은 것은, 방향은 달라도 ‘흩어지고 빠져나가는 것을 거두어 기(氣)를 굳힌다’는 공통 원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동의보감 안에서 용골 모려가 나란히 들어간 중경(仲景) 처방은 내경편 정문(精門)의 계지용골모려탕 하나입니다. 이 처방은 오늘날 계지가용골모려탕이라 부르는 것과 같은 처방으로, 동의보감 표기에는 ‘加’ 자가 없다는 점만 다릅니다. 반면 시호가용골모려탕은 동의보감에 수록되어 있지 않으며, 출전은 《상한론》 태양병편입니다[5].
PHARMACOLOGY
용골 모려 주요 약리 작용 — 용골 효능·모려 효능의 현대적 근거
용골 모려는 광물성 약재라 특정 식물 성분 하나로 작용을 설명하기 어렵고, 현대 약리 연구도 처방 단위 연구에 비해 수가 적습니다. 다만 용골 단독 추출물의 진정 작용을 확인한 동물 연구와, 최근 용골 달인 물에서 발견된 나노 크기 탄소 입자의 항불안 작용 보고, 모려의 성분 분석 연구가 있어 아래 네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모두 동물 실험 또는 성분 분석 단계의 근거이며,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GABA-A 수용체를 거친 진정·항불안 — 용골
경북대학교 약리학교실 연구에서 용골 80% 메탄올 추출물을 생쥐에 투여했을 때 불안 완화, 수면 시간 연장, 활동량 감소, 항경련 작용이 관찰되었고, 불안 완화 효과는 GABA-A 수용체를 매개로 나타났습니다[6].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물이 작용하는 것과 같은 수용체 경로에서 용골의 진정 성분이 작용할 가능성을 보여준 첫 실험적 근거입니다.
HPA 축과 모노아민 조절 — 용골 유래 탄소점
2022년 국제 나노의학 저널에 실린 연구는 용골 달인 물에서 1~5nm 크기의 탄소점(carbon dots)을 분리해 생쥐에게 투여한 결과, 네 가지 행동 실험 모두에서 불안 감소를 확인했습니다[7]. 혈중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은 오르고, 스트레스 호르몬 축(CRH·ACTH·코르티코스테론)은 내려갔는데, 이는 자율신경계 이상의 배경에 있는 스트레스 반응을 용골이 어떻게 조절하는지 설명하는 실마리로 제시되었습니다.
모려의 성분 프로파일과 진정·위점막 보호 보고
중국해양대학 연구진은 약용 모려와 양식 굴 껍데기의 유기 성분을 비교 분석하여 성분 조성이 서로 다르다는 점을 밝혔고, 모려의 약리 작용으로 면역 조절·항위궤양·진정 작용이 보고되어 있음을 정리했습니다[4]. 모려의 주성분인 탄산칼슘은 위산을 중화하는 성질이 있어, 속쓰림을 동반한 신경성 위장 증상에서 모려 효능이 안신 처방과 소화기 처방 양쪽에 걸쳐 활용되는 배경이 됩니다.
용골 모려의 성분 유사성과 상호 보완
중국 톈진중의약대학의 종설은 용골과 모려가 화학 성분과 약리 작용이 비슷하기 때문에 임상에서 늘 짝을 지어 쓰여 왔으며, 화석 보호 규제로 용골 공급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모려가 용골의 대체 후보가 될 수 있다고 정리했습니다[8]. 두 약재를 함께 쓰는 전통 배합이 성분 차원에서도 근거를 갖는다는 뜻이며, 용골 모려 한약이 하나의 약재만으로 구성되는 경우가 드문 이유이기도 합니다.

REPRESENTATIVE FORMULAS
용골 모려가 들어가는 대표 처방 — 시호가용골모려탕과 계지가용골모려탕
용골 모려는 단독으로 쓰기보다 여러 약재 사이에 들어가 ‘흔들리는 것을 붙잡는 닻’ 역할을 하는 약재입니다. 한사랑한의원에서 처방하는 용골 모려 한약 가운데 처방명에 두 약재가 직접 들어간 것은 아래 두 가지이며, 어느 쪽을 고를지는 용골 모려 옆에 어떤 약재가 붙어 있느냐로 갈립니다.
시호가용골모려탕
《상한론》 원문이 이 처방을 쓰라고 한 상태는 ‘가슴이 가득 차고 번거로우며 잘 놀라는(胸滿煩驚)’ 증상으로, 용골 모려는 바로 이 ‘놀람’과 ‘두근거림’을 아래로 눌러 앉히는 자리를 맡습니다[5]. 함께 들어가는 시호·황금·대황은 위로 치밀어 오른 열을 식혀 내리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 처방 전체가 자율신경계 이상 가운데 교감신경이 켜진 채 꺼지지 않는 상태를 겨냥하게 됩니다. 시호가용골모려탕 효능의 전체 그림과 약재 11종의 역할, 적응 질환은 본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계지가용골모려탕
《금궤요략》은 정(精)이 자꾸 새는 사람(失精家)에게 이 처방을 쓴다고 했고, 동의보감도 같은 조문을 정문(精門)에 옮겨 실었습니다[3][5]. 여기서 용골 모려는 계지탕이 몸의 표리를 조화시키는 동안 땀·정·소변처럼 빠져나가는 것을 거두어 지키는 역할을 하며, 시호나 대황 같은 사하(瀉下) 약재가 없어 체력이 떨어진 사람에게 맞는 방향이 되며, 임상에서는 시호가용골모려탕이 부담스러운 허증에서 한 단계 부드러운 선택지로 검토하는 처방입니다. 계지가용골모려탕의 구성과 적응증, 소아 야제·도한에서의 활용은 본편을 참고해 주세요.
두 처방 모두 신경정신 한약 카테고리에 속하며, 자율신경실조증·불안장애·불면증처럼 신경이 쉬지 못하는 질환에서 감별 후 선택합니다. 질환별 접근 방식은 신경정신질환 클리닉 페이지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HERB PAIRING
배합의 의미 — 시호가용골모려탕·계지가용골모려탕이 용골 모려를 함께 쓰는 이유
용골 모려가 한 쌍으로 굳어진 것은 우연이 아니라, 두 약재의 방향이 서로 다른 면을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교감신경이 항진되면 마음은 위로 들뜨고 몸에서는 땀·소변·정처럼 무언가가 자꾸 빠져나갑니다. 용골은 위로 들뜨는 쪽을, 모려는 아래로 새는 쪽을 각각 맡아 한 처방 안에서 위아래를 동시에 붙잡습니다.
방제학적으로 보면 용골 모려는 처방의 ‘군약(君藥)’이 아니라 다른 군약의 방향을 안정시키는 짝입니다. 시호가용골모려탕에서는 시호·황금이 열을 흩고 대황이 아래로 내리는 동안 용골 모려가 그 힘이 위로 튀지 않도록 눌러 주고, 계지가용골모려탕에서는 계지·작약이 표리를 고르는 동안 용골 모려가 새는 것을 막아 줍니다. 같은 약재 한 쌍이 실증 처방과 허증 처방 어디에도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용골 모려 자체가 열을 내거나 식히지 않는 ‘평(平)’한 성질이라 짝에 따라 방향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3].
용량 배합에서도 두 약재는 대개 같은 양으로 들어갑니다. 동의보감 계지용골모려탕 조문은 용골과 모려를 각각 3냥씩 동량으로 적고 있으며[3], 임상에서는 두근거림이 두드러지면 용골을, 식은땀·유정이 두드러지면 하모려를 조금 더 두는 식으로 저울질하는 것이 일반적인 운용입니다. 이런 미세 조정은 처방마다 다르므로 진료 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SAFETY
안전성과 주의사항 — 용골 모려 한약 복용 전 확인할 점
용골 모려는 독이 없다고 동의보감에 기록된 약재이지만[3], 광물성 약재라는 특성상 아래 사항은 복용 전에 짚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소화 부담 — 탄산칼슘이 주성분이라 위산을 중화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원래 위산이 적어 소화가 더딘 분이나 변비 경향이 있는 분은 복용 중 대변 상태와 더부룩함의 변화를 살펴 한의사에게 알려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패각류 유래 — 모려는 굴 껍데기에서 얻는 약재입니다. 굴이나 조개류 알레르기 병력이 있는 분은 진료 시 반드시 알려 주셔야 처방 구성에서 조정할 수 있습니다. 껍데기와 살은 성분이 다르지만, 안전 여부는 개인별로 판단해야 합니다.
- 포제 상태 — 생용골·생모려와 달군 하용골·하모려는 쓰임이 다릅니다. 안신 목적에는 생것, 수렴 목적에는 달군 것을 택하는 것이 원칙이므로, 처방 의도에 맞는 포제품이 들어갔는지는 조제 단계에서 한의사가 확인합니다.
- 장기 복용 — 용골 모려 한약을 오래 복용하는 경우 칼슘 보충제나 제산제와 겹쳐 먹고 있지 않은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복용 중인 약과 건강기능식품 목록을 진료 때 함께 보여 주시면 조정이 수월합니다.
- 자원 문제 — 용골은 재생되지 않는 화석 자원이라 품질과 공급이 일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1][8]. 한사랑한의원은 규격품 약재를 사용하며, 필요 시 모려 비중을 높이는 방식으로 조정합니다.
두근거림이나 식은땀이 몇 주째 이어진다면 어떤 약재가 맞는지 스스로 고르기보다 체질과 증상 패턴을 먼저 감별받으시는 것이 순서입니다. 내원이 어려운 분은 비대면 진료로도 상담이 가능합니다.
FAQ
용골 모려 자주 묻는 질문 — 자율신경계 이상과 처방 선택
용골과 모려는 효능이 같은가요? 둘 중 하나만 쓰면 안 되나요?
비슷한 방향이지만 같은 약재는 아니며, 처방 의도에 따라 둘 중 하나만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동의보감 조문에서 용골 효능은 ‘정신을 기르고 혼백을 안정시키는’ 안신 쪽이 앞서고, 모려 효능은 ‘대소장을 수렴하고 도한과 설정을 멎게 하는’ 수렴 쪽이 앞섭니다. 마음이 들뜨는 증상이 중심이면 용골이, 땀·정·대하처럼 새는 증상이 중심이면 모려가 주가 되며, 두근거림과 식은땀이 함께 있는 흔한 경우에는 둘을 같이 씁니다. 어느 쪽이 주가 될지는 증상 패턴을 보고 한의사가 판단합니다.
자율신경계 이상(자율신경실조증)에 용골·모려가 쓰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교감신경이 계속 켜져 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 ‘위로 들뜸’과 ‘아래로 샘’ 두 갈래인데, 용골 모려가 그 두 갈래를 동시에 거두는 삽제(澁劑)이기 때문입니다. 두근거림·불안·불면은 들뜨는 쪽이고, 식은땀·잦은 소변·유정은 새는 쪽인데, 동의보감 십제는 이렇게 빠져나가는 것을 없애는 약으로 모려와 용골을 꼽았습니다. 동물 연구에서도 용골이 GABA 수용체와 스트레스 호르몬 축에 작용해 불안을 줄인다는 보고가 있어, 자율신경실조증에 용골 모려 한약이 널리 쓰이는 전통적 이유를 뒷받침합니다. 다만 사람 대상 임상 연구는 아직 처방 단위로만 있으므로, 개인별 반응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용골·모려를 칼슘 보충제 대신 먹어도 되나요?
칼슘 보충 목적으로 용골 모려를 복용하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두 약재의 주성분이 탄산칼슘인 것은 맞지만, 한약 처방에서 용골 모려가 들어가는 이유는 칼슘 공급이 아니라 안신과 수렴이며, 하루 복용량과 달이는 방식이 보충제와 전혀 다릅니다. 반대로 칼슘 보충제나 제산제를 이미 드시고 있다면 용골 모려 한약과 겹치지 않는지 진료 때 알려 주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골다공증 관리가 필요한 분은 그에 맞는 별도의 처방과 검사가 우선입니다.
용골·모려는 같은데 시호가용골모려탕과 계지가용골모려탕이 왜 다른 처방인가요?
용골 모려는 두 처방에서 똑같이 ‘닻’ 역할을 하지만, 닻이 매달린 배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시호가용골모려탕은 시호·황금·대황이 열을 식혀 아래로 내리는 배라서 체력이 있고 화가 위로 치미는 실증에 맞고, 계지가용골모려탕은 계지·작약이 표리를 고르는 배라서 체력이 떨어지고 땀·정이 새는 허증에 맞습니다. 같은 두근거림이라도 변비와 상열감이 겹치면 앞쪽을, 식은땀과 피로가 겹치면 뒤쪽을 우선 검토하며, 시호가용골모려탕 효능과 계지가용골모려탕의 차이는 각 본편에서 자세히 비교할 수 있습니다.
한사랑한의원은 어디서 방문하기 편한가요?
서울 영등포구 디지털로 54길에 위치한 한사랑한의원은 구로디지털단지역 4번 출구와 대림역 11번 출구에서 각각 도보 7분 거리입니다. 2호선 신도림역·신림역·신대방역, 7호선 대림역·남구로역·금천구청역, 1호선 구로역·독산역·신길역 노선 접근성이 우수해 동작·강서·양천(목동)·마포·용산 등 서울 서남부 전역에서 접근하기 좋습니다. 방문이 어려운 분께는 비대면 진료 옵션을 안내드립니다.
한사랑한의원 블로그에서 더 읽어보기
용골·모려에 대해 원장이 블로그에 정리한 글입니다.
본문 내용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실제 적용 여부는 진료 후 판단합니다. 궁금하신 점은 전화(02-834-9650)로 문의해 주세요.
REFERENCES
참고 문헌
- 渥美聡孝. 化石?生薬?竜骨の資源問題とその解決方法について考える. ファルマシア. 2018;54(1):70. J-STAGE
- Oguri K et al. Taxonomic examination of longgu (Fossilia Ossis Mastodi, “dragon bone”) and a related crude drug, longchi (Dens Draconis, “dragon tooth”), from Japanese and Chinese crude drug markets. J Nat Med. 2017;71(3):463-471. PubMed
- 고전 원전 — 허준(許浚). 동의보감(東醫寶鑑) 탕액편 獸部 龍骨 · 蟲部 牡蠣 · 序例 十劑, 내경편 精門 桂枝龍骨牡蠣湯. 1613.
- Yang X, Zhou SL, Ma AC, Xu HT, Guan HS, Liu HB. Chemical profiles and identification of key compound caffeine in marine-derived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Ostreae concha. Mar Drugs. 2012;10(5):1180-1191. PubMed
- 고전 원전 — 장중경(張仲景). 상한론(傷寒論) 태양병편 柴胡加龍骨牡蠣湯 · 금궤요략(金匱要略) 血痺虛勞病篇 桂枝加龍骨牡蠣湯. 후한(約 200년).
- Ha JH, Lee MG, Chang SM, Lee JT. In vivo characterization of sedative activities of Fossilia Mastodi OSSIS. Biol Pharm Bull. 2006;29(7):1414-1417. PubMed
- Chen Y et al. Carbon dots derived from Os Draconis and their anxiolytic effect. Int J Nanomedicine. 2022;17:4975-4988. PubMed
- Zhang H, Zhang L, Liu Y. [Studies on chemical components and pharmacological activities of Os Draconis (Longgu) and Ostreae Concha]. Zhongguo Zhong Yao Za Zhi. 2011;36(13):1839-1840. PubM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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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거림은 용골이, 식은땀은 모려가 맡는다는 것을 알아도 어떤 처방에 담아야 할지는 진찰이 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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