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BAL MEDICINE
당귀음자 효능當歸飮子
혈과 진액을 보충하여 건조한 피부의 가려움을 다스리는 처방
이불 속에 들어가기만 하면 등과 팔다리가 가려워 잠을 이루지 못하는 밤이 반복되고 있지 않으신가요. 당귀음자는 이처럼 피부가 바싹 마르면서 발생하는 노인 가려움증부터 만성 아토피·두드러기까지, 건조한 피부의 소양증에 처방하는 대표적인 피부 한약입니다. 혈과 진액을 보충하여 가려움의 근본 원인을 다스리는 소양증 약으로, 단순히 가려움을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피부 장벽을 회복시키는 방향으로 접근합니다.
당귀음자 핵심 요약
- 핵심 적응증 — 혈허풍조(血虛風燥)로 인한 노인 가려움증·건조성 습진·만성 두드러기
- 주요 약재 — 당귀·지황·백작약·천궁(사물탕 기본) + 방풍·형개·질려자(소양증 약 구성의 핵심)
- 기대 효과 — 피부 장벽 회복 및 진액 보충을 통한 소양증 치료, 피부 건조·가려움 완화
- 비대면 진료 — 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 비대면 진료를 통해서도 당귀음자를 처방받으실 수 있습니다
목차
OVERVIEW
당귀음자란 — 처방의 유래와 의미
당귀음자(當歸飮子)는 중국 송나라 시대의 의서 제생방(濟生方)에 수록된 처방으로, 혈이 부족하여 피부가 건조해지고 바람(風邪)이 침습하여 가려움이 발생하는 ‘혈허풍조(血虛風燥)’ 상태를 다스리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당귀(當歸)’는 처방의 주약 이름이며, ‘음(飮)’은 탕약을 식힌 뒤 수시로 복용하도록 했다는 뜻에서 유래합니다. ‘자(子)’는 음운을 맞추기 위해 붙인 것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당귀음자의 핵심 구조는 보혈(補血)의 기본 처방인 사물탕(四物湯 — 당귀·지황·백작약·천궁)을 뼈대로 삼고, 여기에 가려움을 멈추는 거풍지양(祛風止痒) 약재와 기(氣)를 보강하는 약재를 더한 것입니다. 단순히 가려움을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를 윤택하게 만드는 근본적 접근이 특징입니다.
HERBAL COMPOSITION
당귀음자 약재 구성
당귀음자는 총 10가지 약재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물탕(四物湯)을 기반으로 보혈·거풍·보기의 세 가지 방향에서 피부 가려움증에 접근합니다.
핵심 약재 · MAIN HERB — 보혈 윤조
당귀 當歸
사물탕의 주약으로, 혈을 보충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여 피부에 영양을 공급합니다. 진료 경험상 당귀의 배합 비중을 높이면 피부 건조감이 심한 환자에서 윤택해지는 시점이 빨라지는 편입니다. 피부뿐 아니라 수면의 질 개선에도 기여합니다.
핵심 약재 · MAIN HERB — 보혈 윤조
숙지황 熟地黃
혈과 진액(陰液)을 깊게 보충하는 대표 약재입니다. 메마른 피부에 수분을 대주는 역할을 하며, 당귀와 함께 쓰면 보혈 효과가 배가됩니다.
보강 약재 · SUPPORT HERB — 보혈 활혈
백작약 白芍藥
혈을 보충하면서 근육과 피부의 긴장을 풀어줍니다. 가려움으로 긁어서 자극된 피부의 과민 반응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보강 약재 · SUPPORT HERB — 활혈 행기
천궁 川芎
혈액 순환을 활발하게 하여 보혈 약재들이 피부 말단까지 도달하도록 돕습니다. 당귀·지황이 보충한 혈을 피부 곳곳으로 전달하는 운반 역할을 합니다.
균형 약재 · BALANCE HERB — 거풍 지양
방풍 防風
바람(風邪)을 몰아내어 가려움을 완화합니다. 한의학에서 가려움은 ‘풍(風)’의 증상으로 보며, 방풍은 체표의 풍사를 제거하여 소양증을 다스립니다.
균형 약재 · BALANCE HERB — 거풍 지양
형개 荊芥
방풍과 함께 풍사를 제거하는 대표적인 약재 조합입니다. 피부 표면의 가려움을 해소하며, 형개연교탕 등 다양한 피부 처방에서도 활용됩니다.
균형 약재 · BALANCE HERB — 거풍 지양
질려자 蒺藜子
간(肝)의 기운을 소통시키고 풍사를 제거하여 가려움을 멈추는 약재입니다. 특히 피부 건조와 함께 나타나는 눈 충혈·눈 가려움 등의 동반 증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보강 약재 · SUPPORT HERB — 보기 고표
황기 黃耆
기(氣)를 보충하여 피부의 방어 기능(위기·衛氣)을 강화합니다. 실제 처방 시 황기를 강화하면 기력 저하가 동반된 노인 소양증 환자에서 호전 반응이 좋은 편입니다. 혈을 만드는 원동력인 기를 채워, 보혈 약재의 효과를 극대화합니다.
보강 약재 · SUPPORT HERB — 보혈 윤발
하수오 何首烏
간과 신장의 정혈(精血)을 보충하여 모발과 피부에 윤기를 더합니다. 노화로 인한 피부 건조와 탈모가 동반되는 경우에 특히 의미 있는 약재입니다.
조화 약재 · HARMONY HERB
감초 甘草
모든 약재의 작용을 조화롭게 하고, 피부를 윤택하게 하는 보습 효과도 있습니다. 또한 약재 간의 상충을 완충하여 위장 부담을 줄여줍니다.
SYMPTOMS
이런 증상에 당귀음자를 처방합니다 — 대표적인 소양증 약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을 때 당귀음자 처방을 고려합니다. 특히 분비물이 적고 피부가 건조한 상태의 가려움증에 적합하며, 피부질환 한방치료의 핵심 처방 중 하나입니다.
MECHANISM
당귀음자의 소양증 치료 작용 기전
당귀음자가 소양증 약으로 활용되는 현대 과학적 근거는 여러 연구를 통해 축적되고 있습니다. 일본 피부과학회 2020 가이드라인에서는 난치성 소양증 치료에 당귀음자(Tokiinshi)를 권고 등급 C1로 수록하고 있습니다[1].
피부 장벽 수분 보유능 회복
사물탕 기반의 보혈 약재(당귀·지황·작약·천궁)는 피부 각질층의 수분 함량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노인성 피부 건조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당귀음자를 경구 투여한 군은 외용제 단독 사용군에 비해 투약 중단 후에도 피부 수분 보유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2]. 이는 표면만 적시는 외용 보습제와 달리 체내에서 진액을 보충하는 근본적 접근의 이점입니다.
비만세포 탈과립 억제를 통한 소양감 완화
방풍·형개·질려자 등의 거풍 약재는 히스타민 방출의 원인인 비만세포(mast cell) 탈과립을 억제하는 작용이 보고되었습니다. 동물 실험에서 당귀음자 투여군은 compound 48/80에 의한 피부 팽진 반응을 약 83% 수준으로 줄이는 결과를 보였습니다[3]. 이는 항히스타민제와 유사한 경로로 가려움 신호를 차단하되, 졸음 같은 중추신경 부작용 없이 작용한다는 의미입니다.
지연형 과민반응(DTH) 억제
당귀음자는 접촉 과민반응, 투베르쿨린 반응, Jones-Mote 반응 등 세 가지 유형의 지연형 과민반응을 모두 억제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4]. 이는 아토피 피부염처럼 면역 과잉 반응이 관여하는 만성 피부 가려움증에서 면역 조절 경로를 통한 소양 완화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항균 작용 — 피부 감염 악화 방지
최근 연구에서 당귀음자가 피부 감염의 주요 원인균인 황색포도알균(MRSA USA300)에 대해 살균 작용을 나타내면서, 정상 피부 상재균인 표피포도알균에 대해서는 정균 작용에 그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5]. 이는 가려움으로 긁어 생긴 상처에 2차 감염이 발생하는 악순환을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조혈 촉진을 통한 전신 영양 공급
하수오의 주요 성분인 trans-THSG는 신장의 에리스로포이에틴(Epo) 발현을 촉진하여 적혈구 생성을 돕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6]. 이는 한의학의 ‘보혈(補血)’ 개념이 실제 조혈 기능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며, 피부뿐 아니라 전신에 영양을 공급하여 노인 가려움증 한약으로서의 역할을 뒷받침합니다.
COMPARISON
처방 비교 — 온청음과의 차이
온청음과 당귀음자는 모두 피부 질환에 쓰이는 대표적인 소양증 한약이지만, 피부 상태에 따라 선택이 달라집니다. 두 처방의 핵심 차이를 표로 정리했습니다.
| 구분 | 온청음 | 당귀음자 |
|---|---|---|
| 핵심 병인 | 혈허 + 혈열(血熱) — 피부에 열과 건조가 공존 | 혈허풍조(血虛風燥) — 혈이 부족하여 풍사가 침습 |
| 주 증상 | 붉은 발진, 열감, 건조, 인설(비늘 각질) | 피부 건조, 가려움, 분비물 없음, 긁으면 하얀 각질 |
| 피부 열감 | 있음 — 황련해독탕 성분이 열을 식힘 | 적거나 없음 — 청열 약재 미포함 |
| 처방 구조 | 사물탕(보혈) + 황련해독탕(청열해독) | 사물탕(보혈) + 거풍지양 약재 + 보기 약재 |
| 대표 적응 질환 | 습진·건선·피부염 — 염증과 발적이 뚜렷한 경우 | 노인성 소양증·건조성 아토피·만성 두드러기 — 건조 위주 |
| 쉬운 구별법 | 피부가 붉고 뜨거우면서 건조하면 → 온청음 | 피부가 하얗게 건조하고 가려움만 심하면 → 당귀음자 |
처방 전환 기준 — 당귀음자를 복용하다가 피부에 붉은 열감이 동반되기 시작하면, 온청음으로 전환하거나 황련해독탕을 병용하는 방향으로 접근합니다. 반대로 온청음 복용 중 열감이 가라앉고 건조·가려움만 남으면 당귀음자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CONDITIONS
당귀음자 적응 질환 — 노인 피부 가려움증부터 아토피까지
| 질환 | 주요 증상 | 활용 포인트 |
|---|---|---|
| 노인성 소양증 | 피부 전반의 건조, 특히 등·정강이·팔의 극심한 가려움, 야간 악화 | 가장 대표적인 적응증. 피부 수분·영양 보충에 초점. 몸 가려움증 약으로 가장 먼저 고려하는 처방 |
| 건조성 습진(피부염) | 진물 없이 피부가 갈라지고 각질이 일어남, 가려움 동반 | 분비물이 적고 건조한 유형에 적합. 몸 전체에 가려움이 퍼져 있을 때 몸 가려움증 약으로도 활용. 진물이 많으면 소풍산을 우선 고려 |
| 만성 두드러기 | 반복적 팽진(부풀어 오름), 피부 소양증, 혈색이 창백함 | 기혈 부족으로 면역력이 약해진 만성 두드러기에 적용. 피부 소양증 약으로 근본 체질 개선 방향 |
| 아토피 피부염(건조형) | 피부 거칠음, 각질, 건조감이 주 증상이고 삼출이 적은 경우 | 피부 가려움 치료의 보조 처방으로 활용. 삼출이 심한 급성기에는 부적합 |
| 건선(마른 유형) | 흰색 인설(비늘), 피부 건조, 가려움 | 열감이 적고 건조·인설 위주인 건선에 보조적으로 활용. 열감이 강하면 온청음 계열 고려 |

FORMULATION
당귀음자 처방 형태
당귀음자는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맞춰 약재 배합을 조절한 맞춤 탕약으로 처방됩니다.
한사랑한의원 맞춤 탕약
10가지 약재의 용량을 환자의 체질·피부 상태·동반 증상에 따라 개별 조절하여 달인 탕약입니다. 노인성 가려움증처럼 기력 저하가 동반되면 황기를 가중하고, 가려움이 극심하면 방풍·형개·질려자의 비중을 높여 처방합니다. 1회분씩 파우치에 포장되어 휴대와 복용이 편리하며, 식전 또는 식간에 따뜻하게 복용합니다.
PATIENT CASES
이런 분들에게 처방합니다
잠을 설칠 정도의 노인 가려움증
겨울철이 되면 등과 정강이가 바싹 마르면서 극심한 가려움이 반복되고, 밤마다 잠을 설치는 유형입니다. 보습 로션을 발라도 효과가 일시적이고, 긁다 보면 피부가 벗겨지고 각질이 떨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됩니다. 이런 유형에서는 피부 표면만 적시는 접근이 아니라 당귀음자로 체내 혈과 진액을 보충하여 피부 장벽을 근본적으로 회복시키는 방향으로 접근합니다. 복용 2~3주차부터 피부 당김이 완화되면서 야간 가려움이 줄어드는 경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노인 가려움증 한약으로 당귀음자가 가장 먼저 고려되는 이유입니다.
스트레스·수면 부족으로 악화되는 건조형 아토피
업무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이 이어지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가려움이 심해지는 유형으로, 진물보다는 건조·각질이 주된 양상입니다. 피부과에서 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받아 쓰면 일시적으로 가라앉지만, 중단하면 다시 악화되는 패턴이 반복됩니다. 이런 경우 당귀음자로 부족한 혈과 진액을 채워 피부의 자생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접근하며, 노인성 가려움증 치료에 활용하는 것과 동일한 보혈 원리를 연령에 맞게 적용합니다. 체력 소모가 심하면 황기의 비중을 높여 기운을 함께 보강합니다.
피부 건조와 만성 두드러기가 반복되는 경우
특별한 원인 없이 두드러기가 반복적으로 올라오고, 피부가 전반적으로 건조하며 혈색이 좋지 않은 유형입니다.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일시적으로 가라앉지만 약을 끊으면 재발하는 패턴이 특징입니다. 이런 유형에서는 당귀음자를 피부 소양증 약으로 활용하여 혈허 상태를 개선하고, 피부의 방어력(위기·衛氣)을 강화하여 외부 자극에 대한 과민 반응을 줄이는 방향으로 접근합니다. 재발 빈도가 점차 줄어드는 경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COMPANION PRESCRIPTIONS
함께 처방하는 한약
당귀음자 단독으로 충분한 경우가 많지만, 피부 상태에 따라 아래 처방을 병용하면 건조·가려움·염증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습니다.
형개연교탕
피부에 습진 양상의 가려움이 동반될 때 당귀음자와 함께 처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형개연교탕은 풍열(風熱)을 제거하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작용이 있어, 당귀음자의 보혈 작용과 상호 보완됩니다.
황련해독탕
피부에 열감과 염증이 심하여 붉어지고 화끈거리는 경우 병용합니다. 당귀음자(사물탕 기반)에 황련해독탕을 합하면 온청음과 유사한 구조가 되어, 보혈과 청열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습니다.
소풍산
당귀음자와 소풍산을 합한 탕약도 임상에서 자주 활용됩니다. 만성적인 피부 건조함에 붉은 발진과 극심한 가려움이 겹치는 경우, 두 처방의 장점을 결합하여 보혈·거풍·청열을 동시에 다스립니다.
WESTERN vs HERBAL
소양증 치료 — 양약과 한약의 접근 차이
소양증 치료에 쓰이는 소양증 약은 크게 양약과 한약으로 나뉘며, 각각 접근 방식과 치료 목표가 다릅니다. 증상의 급성도, 원인, 만성화 여부에 따라 적절한 선택이 달라집니다.
| 구분 | 양약 치료 | 당귀음자 (한약 치료) |
|---|---|---|
| 작용 방식 | 항히스타민제로 가려움 신경 전달을 차단하거나, 스테로이드로 염증을 억제 | 혈과 진액을 보충하여 피부 장벽을 근본적으로 회복. 풍사를 제거하여 가려움 완화 |
| 효과 발현 | 복용 직후 빠르게 가려움 감소 | 2~4주 복용 후 점진적으로 피부 상태 개선 |
| 중단 후 경과 | 중단 시 가려움 재발 가능성 높음 | 피부 수분 보유 효과가 중단 후에도 비교적 유지되는 경향[2] |
| 장기 사용 고려점 | 항히스타민: 졸음·구갈 / 스테로이드: 피부 위축·혈관 확장 가능 | 체질에 맞게 처방 조절하여 부담을 줄이는 방식. 위장이 약한 경우 주의 필요 |
| 적합한 경우 | 급성 가려움증, 빠른 증상 억제가 필요한 경우 | 만성·반복적 가려움증, 양약 장기 사용 후 피부 컨디션 회복이 필요한 경우 |
양약과 한약은 상호 대체가 아닌 보완 관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급성기에는 양약으로 증상을 빠르게 억제하고, 이후 당귀음자 같은 피부 가려움증 한약으로 체질 개선과 피부 장벽 회복을 도모하는 단계적 접근이 가능합니다. 노인 피부 가려움증 치료에서도 이러한 단계적 전략이 효과적인 편입니다.
FAQ
당귀음자 · 노인 가려움증 자주 묻는 질문
스테로이드 연고나 항히스타민제(피부과 약)를 먹고 있는데, 같이 먹어도 되나요?
네, 대부분의 경우 당귀음자와 피부과 처방 약물의 병행 복용이 가능합니다. 오히려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하여 피부가 얇아지고 건조해진 상태에서, 당귀음자가 피부 장벽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증상이 개선됨에 따라 한의사와 상담하면서 양약 사용량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가는 것이 가능합니다. 현재 복용 중인 약물이 있다면 진료 시 알려주시면 병용 여부를 정확히 판단해 드립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만 먹는 약 아닌가요? 젊은 아토피 환자가 먹어도 되나요?
당귀음자는 ‘노인성 소양증 약’으로 알려져 있지만, 연령에 국한된 처방이 아닙니다. 처방의 핵심 원리인 ‘혈허풍조(血虛風燥)’ — 즉 몸의 혈과 진액이 부족해서 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운 상태 — 는 나이와 무관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다이어트, 수면 부족 등으로 진액이 소모된 2030세대의 만성 건조형 아토피나 두드러기에도 처방 원리가 맞는다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진물이 나고 열이 나는 피부염에도 먹어도 되나요?
당귀음자는 메마른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채워주는 처방입니다. 이미 피부에 진물(습기)이 차 있고 열감이 심한 습열(濕熱) 상태에서는 오히려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소풍산을 먼저 고려하거나, 소풍산과 당귀음자를 합한 처방으로 접근하는 것을 권합니다. 피부 상태에 따라 적합한 소양증 한약이 달라지므로, 한의사의 진료를 통해 정확한 감별을 받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얼마나 먹어야 가려움증이 사라지나요?
당귀음자는 항히스타민제처럼 가려움 신경을 일시적으로 차단하는 약이 아닙니다. 부족한 혈과 진액을 보충하여 피부 장벽을 근본적으로 회복시키는 보혈(補血) 처방이므로, 일반적으로 2주에서 1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해야 피부가 윤택해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복용 초기에는 가려움 강도가 먼저 줄어들고, 이후 피부 건조감이 개선되면서 보습제 사용량이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경과를 보이는 분들이 많습니다.
가려움증 원인은 무엇인가요?
가려움증(소양증)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피부 건조, 습진·아토피 등 피부 질환, 간·신장 기능 이상, 당뇨, 갑상선 질환 같은 전신 질환,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등이 대표적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풍(風)·열(熱)·습(濕)·조(燥)·혈허(血虛)’ 등 원인별로 세분화하여 접근합니다. 당귀음자는 이 중 ‘혈허풍조(血虛風燥)’ — 혈과 진액이 부족하여 피부가 마르고 풍사가 침범한 상태 — 에 해당하는 피부 가려움 치료에 적합한 처방이며, 피부 가려움증 한약 중에서도 건조형에 특화된 대표적인 처방입니다. 노인 피부 가려움증 치료는 물론, 혈허 체질의 젊은 환자에게도 활용됩니다.
한사랑한의원은 어디서 방문하기 편한가요?
한사랑한의원은 구로디지털단지역과 대림역 사이에 위치하며, 두 역 모두 도보 7분 거리입니다. 대림동, 구로디지털단지, 신도림, 구로, 금천, 독산, 신림, 신대방, 신길 등 인근 지역에서 방문이 편리합니다. 2호선(신도림·신림·신대방), 7호선(대림·남구로·금천), 1호선(구로·독산·신길) 환승이 편리하여 동작구, 강서구, 양천구(목동), 마포, 용산에서도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직접 내원이 어려운 경우 비대면 진료로도 당귀음자를 처방받으실 수 있습니다.
한사랑한의원 블로그에서 더 읽어보기
노인 가려움증과 피부 소양증 치료에 대해 원장이 블로그에 정리한 글입니다.
개인별 상태와 병력에 따라 처방 접근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상담 후 적절한 진료 계획을 설명드립니다.
REFERENCES
참고 문헌
- 고전 원전 — 嚴用和. 濟生方(제생방). 南宋, 1253년.
- Satoh T, Yokozeki H, Murota H, et al. 2020 guidelines for the diagnosis and treatment of cutaneous pruritus. J Dermatol. 2021. PubMed
- Iida T, Nishiyama C, Suzuki H. The effects of Toki-Inshi and a bath preparation containing licorice extract on patients with senile pruritus. Nihon Toyo Igaku Zasshi. 1996;47:35-41.
- 동물 실험 — Effect of Chinese Medicines (Kampo) on Antihistamine Reactivity and Mast-cell Degranulation in Dogs. J Jpn Vet Med Assoc. 1995;48(9):673-676.
- Nose M, Sakushima J, Harada D, Ogihara Y. Comparison of Immunopharmacological Actions of 8 Kinds of Kampo-Hozais Clinically Used in Atopic Dermatitis on Delayed-Type Hypersensitivity in Mice. Biol Pharm Bull. 1999;22(1):48-50. J-STAGE
- Nakaminami H, et al. Tokiinshi, a traditional Japanese medicine (Kampo), suppresses Panton-Valentine leukocidin production in the 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USA300 clone. PLOS One. 2019;14(3):e0214470. PLOS One
- 하수오 약리 — Hydrophobic constituents of Polygonum multiflorum roots promote renal erythropoietin expression in healthy mice. J Nat Med. 2023. Springer
오래된 피부 가려움증, 이제 제대로 치료받으세요
17년 피부 질환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체질에 맞는 처방을 안내합니다.
내원 또는 비대면 진료 모두 가능합니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디지털로 54길 3, 2층 (구로디지털단지역 4번출구 · 대림역 11번출구 도보 7분) · 오시는 길
2호선(신도림·신림·신대방) · 7호선(대림·남구로·금천) · 1호선(구로·독산·신길) 환승 편리
※ 본 콘텐츠는 건강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질환의 진단·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실제 치료 효과는 개인별 체질과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반드시 한의사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