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BAL MEDICINE
온청음 효능溫清飮
보혈(補血)과 청열(清熱)을 동시에 — 피부 속 열은 끄고, 피부 재생은 살리는 처방
옷깃이 스치기만 해도 피부가 붉어지고, 밤마다 무의식적으로 긁어 이불에 각질이 떨어져 있는 아침을 맞이해 본 적 있으신가요. 온청음은 이처럼 피부 안쪽의 열과 바깥쪽의 건조함이 동시에 나타나는 만성 피부 증상에 처방하는 대표적인 피부염 약입니다. 오랜 기간 반복되는 습진, 건선, 아토피 피부염 등 습진약이나 건선약을 찾는 분들이라면, 단순히 염증만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피부가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힘을 되살려 주는 온청음의 접근 방식을 알아두실 필요가 있습니다.
온청음 핵심 요약
- 핵심 적응증 — 혈허(血虛)와 혈열(血熱)이 겹친 만성 피부질환: 습진, 건선, 아토피 피부염, 접촉성 피부염 등 대표적인 피부염 약
- 주요 약재 — 숙지황·당귀·천궁·백작약(보혈) + 황련·황금·황백·치자(청열) 8미 구성의 습진약
- 기대 효과 — 피부 속 염증과 열감 완화, 건조한 피부의 영양 보충 및 재생 촉진, 가려움증 경감 — 건선약으로도 활용
- 비대면 진료 — 방문이 어려운 경우 비대면 진료를 통해서도 처방이 가능합니다
목차
ORIGIN & MEANING
온청음이란 — 처방의 유래와 의미
온청음(溫清飮)은 명나라 의학자 공정현(龔廷賢)이 1587년에 펴낸 만병회춘(萬病回春)에 수록된 처방입니다[1]. 이름에 담긴 의미가 곧 처방의 원리를 설명합니다. ‘온(溫)’은 따뜻하게 보한다는 뜻으로, 혈이 부족해 피부가 건조하고 영양이 부족한 상태를 보충하는 역할을 가리킵니다. ‘청(清)’은 맑게 식힌다는 뜻으로, 피부 안쪽에 쌓인 열과 염증을 제거하는 역할을 뜻합니다.
구조적으로 온청음은 사물탕(四物湯)과 황련해독탕(黃連解毒湯)을 합방한 처방입니다. 사물탕은 한의학에서 보혈(補血)의 기본 처방이고, 황련해독탕은 청열(清熱)·해독의 대표 처방입니다. 이 두 처방을 하나로 합쳐, 피부에 열은 있으면서 동시에 혈이 부족한 복합적인 상태를 한꺼번에 다스리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일본 캄포 의학에서도 ‘운세이인(Unseiin)’이라는 이름으로 피부질환 치료에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HERBAL COMPOSITION
온청음 약재 구성 — 피부염 약의 핵심 8미
핵심 약재 · MAIN HERB — 보혈(補血)
숙지황 熟地黃 · 당귀 當歸
온청음의 보혈 축을 담당하는 두 약재입니다. 숙지황은 혈(血)을 채우고 진액을 보충하여 피부의 근본적인 영양 기반을 만들어 줍니다. 당귀는 새로운 혈액 생성을 돕는 동시에 혈류를 원활하게 하여 피부 조직에 영양분이 잘 전달되도록 합니다. 진료 경험상 만성 피부질환으로 피부가 얇아지고 건조해진 환자에서 이 두 약재의 보혈 작용이 피부 재생의 기초가 됩니다.
보강 약재 · SUPPORT HERB — 양혈(養血)·활혈(活血)
백작약 白芍藥 · 천궁 川芎
백작약은 혈을 수렴하고 근육과 피부의 긴장을 이완하여, 가려움으로 인한 피부 경직을 완화합니다. 천궁은 혈류를 활발하게 순환시켜 보혈 약재들이 피부 말단까지 도달하도록 이끄는 역할을 합니다. 보혈과 활혈이 함께 이루어져야 피부 조직의 실질적인 회복이 가능합니다.
균형 약재 · BALANCE HERB — 청열(清熱)·해독
황련 黃連 · 황금 黃芩
피부 속에 쌓인 열과 독소를 제거하는 핵심 약재입니다. 황련은 심장과 위장의 열을 내리고, 황금은 폐와 피부 표면의 열을 식혀 줍니다. 실제 처방 시 피부 발적이 심하고 열감이 강한 환자에서 황련·황금의 비율을 높이면 가려움 감소에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조화 약재 · HARMONY HERB — 사화(瀉火)·제열
황백 黃栢 · 치자 梔子
황백은 하초(下焦)의 습열을 제거하고, 치자는 삼초(三焦) 전체의 열을 소변으로 배출시킵니다. 이 두 약재가 합해져 몸 안의 열이 특정 부위에 몰리지 않고 골고루 빠져나가도록 조율합니다. 이로써 보혈 약재들이 열에 방해받지 않고 피부 재생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듭니다.
SYMPTOMS
이런 증상에 온청음을 처방합니다
피부가 건조하면서 동시에 붉고 열감이 있는 상태, 가려움이 반복되면서 피부가 점점 두꺼워지거나 갈라지는 상태에 온청음을 처방합니다. 아래와 같은 증상이 겹쳐 나타나는 경우 특히 적합합니다.
피부 한약 전체 안내에서 증상별 처방을 함께 비교해 보실 수 있습니다.
PHARMACOLOGICAL MECHANISM
온청음의 현대 약리학적 작용 기전
항염증 작용 — 피부 속 열과 염증 억제
온청음의 청열 약재군(황련·황금·황백·치자)은 NF-κB 경로를 억제하여 염증성 사이토카인(IL-1β, TNF-α 등)의 분비를 줄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호중구(neutrophil)의 비정상적 활성화를 억제하여 건선이나 베체트병 같은 피부 염증 질환에서 면역세포가 피부 조직을 공격하는 과정을 줄여주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2].
항소양(가려움 억제) 작용 — Substance P 경로 차단
만성 습진이나 아토피 환자가 가장 고통스러워하는 증상은 가려움입니다. 동물 실험에서 온청음을 반복 투여하면 가려움의 핵심 매개물질인 Substance P에 의한 소양 반응이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피부 조직의 일산화질소 합성효소(NOS1)가 하향 조절되는 기전이 확인되었습니다[3]. 습진 치료에서 온청음이 가려움 완화에 도움이 되는 약리적 근거입니다.
보혈·양혈 작용 — 피부 재생과 보습 촉진
사물탕 계열의 보혈 약재군은 조혈 기능을 촉진하고 말초 혈류를 개선하여, 피부 세포에 영양소와 산소 공급을 늘려줍니다. 임상 연구에서 온청음 투여군은 사물탕 단독 투여군에 비해 피부 건조감, 가려움, 수면 장애 등 주관적 증상이 모두 유의하게 개선되었으며, 피부 질환 중증도 지표(SCORAD)도 온청음 투여군에서만 유의한 호전이 나타났습니다[4]. 보혈만으로는 부족하고, 청열이 동반되어야 피부염증 치료에서 실질적인 개선이 이루어진다는 의미입니다.
면역 조절 작용 — Th1/Th2 균형 회복
아토피 피부염은 Th2 면역 반응이 과항진된 상태와 관련이 깊습니다. 온청음에 포함된 황련해독탕 성분은 과도하게 활성화된 Th2 반응을 억제하고, 동시에 Th1 반응과의 균형을 회복시키는 방향으로 면역 체계를 조절합니다. 이러한 면역 균형 회복이 아토피 치료와 건선 치료에서 재발을 줄이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피부 장벽 기능 회복 — 경피 수분 손실 감소
만성 피부질환 환자는 피부 장벽(Skin Barrier)이 손상되어 수분이 쉽게 빠져나가고, 외부 자극에 취약한 상태입니다. 온청음의 보혈 성분은 피부 각질층의 정상적인 세포 분화를 돕고, 청열 성분은 염증으로 인한 장벽 손상을 줄여 줍니다. 이 두 기전이 합쳐져 피부가 수분을 유지하는 능력이 점진적으로 회복됩니다.
COMPARISON
처방 비교 — 황련해독탕과의 차이
황련해독탕은 온청음의 절반을 구성하는 모체 처방이지만, 임상에서의 적용 대상은 분명히 다릅니다. 피부에 열만 있는지, 열과 함께 건조·혈허가 동반되는지에 따라 처방이 나뉩니다.
| 구분 | 황련해독탕 | 온청음 |
|---|---|---|
| 핵심 병인 | 혈열(血熱) · 실열(實熱) 단독 | 혈열(血熱) + 혈허(血虛) 겸증 |
| 주 증상 | 급성 발적, 강한 열감, 진물, 화끈거림 | 만성 건조감, 각질·인설 + 열감, 반복 가려움 |
| 피부 상태 | 붉고 뜨겁지만 진액은 남아 있음 | 붉으면서 건조하고, 피부가 거칠고 두꺼워짐 |
| 처방 구성 | 청열 약재 4미(황련·황금·황백·치자) | 청열 4미 + 보혈 4미(숙지황·당귀·천궁·백작약) |
| 쉬운 구별법 | 열만 세면 → 황련해독탕 | 열 + 건조·혈허가 같이 있으면 → 온청음 |
CONDITIONS
온청음 적응 질환 — 습진약·건선약으로서의 활용
| 질환 | 주요 증상 | 활용 포인트 |
|---|---|---|
| 만성 습진 | 피부 건조, 가려움 반복, 태선화(피부 두꺼워짐) | 혈허로 피부 영양이 부족하고 열이 남아 가려움이 지속되는 경우에 적합. 습진 치료의 기본 처방으로 활용 |
| 건선 | 은백색 인설, 경계가 뚜렷한 홍반, 각질 탈락 | 피부 세포의 과도한 증식과 면역 이상이 동반될 때, 건선 치료의 내복약으로 처방. 외용제 병행 시 도움 |
| 아토피 피부염 | 만성 가려움, 피부 건조, 발적, 수면 장애 | Th2 면역 과항진과 피부 장벽 손상이 겹친 만성 아토피 치료에서 면역 균형 회복과 보혈을 동시에 접근 |
| 접촉성 피부염 | 외부 자극 접촉 부위의 발적, 수포, 가려움 | 급성기 이후에도 피부가 회복되지 않고 건조·가려움이 남을 때 접촉성 피부염 후속 치료에 활용 |
| 월경불순·부정출혈 | 혈열로 인한 월경과다, 부정출혈, 하복부 열감 | 혈열이 자궁에 영향을 미쳐 출혈이 반복될 때, 피부질환 외 부인과 영역에서도 활용 가능 |

PRESCRIPTION FORM
온청음 처방 형태
온청음은 환약과 맞춤 탕약 형태로 처방이 가능합니다. 건선이나 습진 증상이 심할 경우 맞춤 탕약으로 처방하며, 복용이 간편한 환약으로도 많이 처방됩니다.
온청음 환약
복용이 간편하여 직장인이나 외출이 잦은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매일 일정량을 꾸준히 복용하는 방식으로, 만성 피부질환의 장기 관리에 유리합니다. 증상이 가볍거나 중등도인 경우, 또는 탕약 복용 후 유지 관리 단계에서 많이 활용됩니다.
온청음 맞춤 탕약
환자의 체질, 피부 상태, 동반 증상에 맞춰 약재 용량을 세밀하게 조절한 처방입니다. 건선 범위가 넓거나 습진이 반복적으로 악화되는 경우, 초기 집중 치료 단계에서 맞춤 탕약으로 접근하면 보다 빠른 반응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PATIENT CASES
이런 분들에게 처방합니다
오래된 건선으로 각질과 홍반이 반복되는 경우
건선이 수년간 지속되면서 은백색 인설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피부 아래는 홍반이 지속되는 유형입니다. 이런 경우 피부에 열이 남아 있으면서도 진액이 부족해 피부 재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로 판단합니다. 온청음으로 혈열을 식히는 동시에 보혈을 진행하여, 과도한 각질 생성이 점차 안정되는 방향으로 접근합니다. 건선 치료 목적으로 온청음을 처방할 때는 외용제(백화자운고 등)를 함께 안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밤마다 가려움이 심해지는 만성 습진
낮에는 참을 만하지만 밤이 되면 가려움이 심해지고, 무의식적으로 긁어 피부가 거칠어지고 두꺼워진(태선화) 유형입니다. 혈허가 진행되면 밤에 음혈(陰血)이 부족해져 열이 상대적으로 떠오르면서 가려움이 악화됩니다. 온청음의 보혈 성분이 음혈을 보충하고, 청열 성분이 떠오르는 열을 가라앉혀 습진 치료에서 야간 소양감 완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수면의 질이 개선되면서 피부 회복에도 긍정적인 선순환이 이루어집니다.
특정 물질 접촉 후 피부염이 만성화된 경우
세제, 금속, 화학물질 등에 의한 접촉성 피부염이 초기에는 급성 발적으로 나타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가 건조하고 갈라지며 가려움이 반복되는 만성 단계로 진행된 유형입니다. 급성 염증은 지났지만 피부 장벽이 회복되지 않아 자극에 계속 민감한 상태로 판단합니다. 온청음으로 잔여 열은 제거하면서 손상된 피부의 영양 기반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접근하며, 원인 물질 회피와 함께 병행할 때 재발 빈도가 줄어드는 경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COMPANION PRESCRIPTIONS
함께 처방하는 한약
온청음 단독으로 충분한 경우도 있지만, 피부 증상의 양상이 복합적이거나 동반 증상이 있을 때 아래 처방을 함께 활용하면 치료의 폭이 넓어집니다.
십미패독탕
온청음과 함께 가장 많이 처방되는 병용 한약입니다. 십미패독탕은 풍습열(風濕熱)을 발산시켜 피부 표면의 염증과 부종을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온청음이 피부 속의 열을 끄고 혈을 보충하는 동안, 십미패독탕이 피부 바깥의 사기(邪氣)를 몰아내는 구조입니다. 건선이나 습진에서 온청음과 십미패독탕을 같이 복용하면서 백화자운고를 함께 활용하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형개연교탕
피부의 염증 반응이 강하고, 진물이나 화농이 동반될 때 함께 처방합니다. 형개연교탕은 풍열(風熱)을 발산시키면서 농(膿)을 배출하는 작용이 있어, 온청음의 보혈·청열 작용과 상호 보완됩니다. 특히 두피 습진이나 지루성 피부염처럼 열과 습이 겹친 부위에서 활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풍산
가려움이 특히 심하고, 풍(風)의 영향으로 발진 부위가 이곳저곳 옮겨 다니는 양상일 때 온청음과 함께 활용합니다. 소풍산이 풍사(風邪)를 제거하고 가려움을 직접 억제하는 동안, 온청음이 근본적인 혈허·혈열을 다스려 재발을 줄이는 구조입니다.
백화자운고
온청음을 내복하면서 백화자운고를 피부에 직접 도포하는 방식으로 많이 병행합니다. 백화자운고는 자운(紫雲)의 보습·재생 성분이 피부 표면을 보호하고, 손상된 피부의 회복을 외부에서 돕습니다. 피부염이나 두드러기, 습진 환자에서 온청음과 함께 처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TREATMENT PROCESS
온청음 처방 과정
피부질환은 겉으로 보이는 증상만으로 처방을 결정하지 않습니다. 체질, 열의 위치, 혈허의 정도를 종합적으로 살핀 뒤에 온청음의 약재 비율과 제형을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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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약 및 내원
대림동 한사랑한의원에 전화(02-834-9650) 또는 온라인 예약으로 접수합니다. 내원이 어려운 경우 비대면 진료로도 상담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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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진찰 — 피부 상태 + 체질 확인
문진을 통해 증상의 발생 시기, 악화 요인, 양약 사용 이력 등을 파악하고, 진맥과 복진으로 혈허·혈열의 정도를 확인합니다. 피부의 색, 온도, 건조도, 태선화 여부 등을 직접 관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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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처방 — 맞춤 약재 구성
확인된 병인에 따라 온청음의 보혈·청열 약재 비율을 조절합니다. 열이 강하면 황련·황금을 강화하고, 혈허가 심하면 숙지황·당귀를 가중합니다. 증상에 따라 환약 또는 맞춤 탕약을 선택하고, 십미패독탕이나 백화자운고 등 병용 처방 여부도 함께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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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경과 관찰 — 단계별 조절
복용 후 2~4주 간격으로 피부 상태 변화를 확인하고, 가려움·발적·각질의 변화에 따라 약재 구성을 조정합니다. 스테로이드 연고를 병행 중인 경우, 피부 상태에 맞춰 단계적으로 사용량을 조절해 나갑니다.
FAQ
온청음 효능 — 자주 묻는 질문
온청음은 아토피, 건선 같은 피부병에만 먹는 약인가요?
온청음은 대표적인 피부염 약으로 알려져 있지만, 적응 범위가 피부질환에만 국한되지는 않습니다. 혈열(血熱)과 혈허(血虛)가 겹치는 병인은 자궁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실제로 월경불순, 부정출혈, 생리통 등 자궁 내 혈열을 식히고 혈액을 보충해야 하는 여성 질환에도 처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피부가 아닌 자궁 쪽 증상이 주된 고민이시더라도, 혈열+혈허 패턴이 확인되면 온청음이 적합할 수 있으므로 진료 시 함께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피부과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고 있는데 같이 먹어도 되나요?
스테로이드 외용제와 온청음의 병행은 가능합니다. 오히려 양약 연고가 피부 표면의 급성 염증을 빠르게 억제하는 동안, 온청음이 피부 안쪽의 근본적인 혈열을 끄고 보혈을 통해 피부 재생을 돕는 역할 분담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스테로이드의 종류와 사용 기간, 현재 피부 상태에 따라 병행 전략이 달라지므로, 진료 시 현재 사용 중인 외용제 정보를 알려주시면 보다 정확한 안내가 가능합니다.
스테로이드 연고를 오래 발랐습니다. 한약을 먹으면 연고는 당장 끊어야 하나요?
장기간 사용한 스테로이드 연고를 갑자기 중단하면 심한 리바운드(반동) 현상이 올 수 있어, 당장 끊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온청음으로 체내의 열독을 줄이고 피부의 자생력을 키워나가면서, 증상 변화에 따라 스테로이드 사용량을 서서히 줄여나가는 테이퍼링(Tapering) 방식을 안내합니다. 연고 감량 속도는 피부 상태와 사용 기간에 따라 개인차가 크므로, 경과를 확인하면서 단계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가려움증은 언제쯤 가라앉나요? 복용 기간은 보통 얼마나 걸리나요?
급성적인 열감과 붉은 기운은 비교적 이른 시기에 변화를 느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다만 태선화(피부가 두꺼워진 상태)된 피부가 재생되고 만성적인 면역 체계가 안정화되려면 보통 3개월 이상의 꾸준한 복용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온청음 효능은 보혈과 청열이 동시에 진행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증상을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피부가 스스로 회복하는 힘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이해해 주시면 좋습니다.
온청음을 먹으면 피부가 명현현상처럼 처음엔 더 뒤집어질 수도 있나요?
온청음 자체가 피부를 일부러 뒤집어지게 하는 처방은 아닙니다. 다만 숨어 있던 열독이 배출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각질이 더 일어나거나 붉어질 수 있는 경우는 있습니다. 한사랑한의원에서는 진맥을 통해 환자의 체력과 위장 상태를 먼저 확인하고, 약재 용량을 조절하여 무리한 반응이 나타나지 않도록 처방합니다. 복용 중 예상과 다른 피부 변화가 나타나면 바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사랑한의원은 어디서 방문하기 편한가요?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위치한 한사랑한의원은 구로디지털단지역 4번 출구와 대림역 11번 출구에서 각각 도보 7분 거리입니다. 2호선(신도림, 신림, 신대방), 7호선(대림, 남구로, 금천), 1호선(구로, 독산, 신길)을 이용하시면 환승 한 번으로 방문하실 수 있어, 동작구, 강서구, 양천구(목동), 마포, 용산 등 인근 지역에서도 접근이 편리합니다. 내원이 어려운 분은 비대면 진료를 통해서도 상담 및 처방이 가능합니다.
한사랑한의원 블로그에서 더 읽어보기
임상에서 온청음을 활용한 피부질환 치료 사례를 담은 원장의 블로그 글입니다.
한약 처방은 증상명만으로 결정하지 않고 체질, 경과, 동반 증상을 함께 살펴 조정합니다. 현재 증상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전화 상담(02-834-9650) 또는 내원 상담을 통해 안내드리겠습니다.
REFERENCES
참고 문헌
- 공정현(龔廷賢). 만병회춘(萬病回春). 1587.
- Iijima S, Otsuka F. Unsei-in inhibits rheological activity of leukocytes: mechanism of action in neutrophil-related skin diseases. J Dermatol Sci. 1995;9(3):186-90. PubMed
- Andoh T et al. Repeated treatment with the traditional medicine Unsei-in inhibits substance P-induced itch-associated responses through downregulation of NOS1 expression in mice. Biol Pharm Bull. 2004;27(2):189-92. PubMed
- Kobayashi H et al. Combination Effects of Kampo Prescriptions, Japanese Herbal Medicines and Conventional Therapy in Atopic Dermatitis Patients: Comparison between Unseiin and Shimotsuto. West Jpn Dermatol. 2016;78(2):171-176. J-STAGE
- Taira K et al. Unseiin, a Kampo medicine, Reduces the Severity and Manifestations of Skin Toxicities Induced by Cetuximab: A Case Report. Yonago Acta Med. 2020;63(4):379-384. PubM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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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콘텐츠는 건강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질환의 진단·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실제 치료 효과는 개인별 체질과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반드시 한의사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