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택통기탕 효능 — 후각상실 한약 치료

HERBAL MEDICINE

여택통기탕 효능麗澤通氣湯

냄새를 잃어버린 코에 기혈 순환을 되살리는 처방

“원장님, 감기 앓고 나서 냄새가 하나도 안 나요.” 여택통기탕은 이처럼 감기나 독감 이후 갑자기 후각이 사라진 환자분들이 가장 먼저 상담하게 되는 처방입니다. 코가 막힌 것도 아닌데 커피 향도, 음식 냄새도 전혀 느끼지 못하는 상황은 일상에서 상당한 불편을 안겨줍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불문향취(不聞香臭)라 하며, 폐경(肺經)에 풍열(風熱)이 머물러 코의 기혈 순환이 막힌 것이 원인으로 봅니다. 여택통기탕은 바로 이 풍열을 흩뜨리면서 정기를 보강해 후각 회복의 기반을 마련하는 처방입니다.

여택통기탕 핵심 요약

  • 핵심 적응증 — 감기·독감·축농증 이후 발생한 후각상실(불문향취) 및 후각장애
  • 주요 약재 — 황기(黃芪), 창출(蒼朮), 강활(羌活), 방풍(防風), 승마(升麻), 갈근(葛根), 백지(白芷)
  • 기대 효과 — 여택통기탕은 코 주변의 기혈 순환을 개선하고 풍열을 제거하여 후각 기능 회복을 돕습니다
  • 비대면 진료 — 방문이 어려운 경우 비대면 진료를 통해서도 처방이 가능합니다

ORIGIN

여택통기탕이란 — 처방의 유래와 의미

여택통기탕(麗澤通氣湯)은 금원(金元) 시대 의학자 유완소(劉完素, 유하간)가 창방한 처방으로, 동의보감 외형편 비색(鼻塞) 조문에 수록되어 있습니다[1]. ‘여택(麗澤)’은 역경(易經)의 태괘(兌卦)에서 유래한 말로, 두 연못이 서로 적셔주듯 기혈이 소통되는 상태를 뜻합니다. ‘통기(通氣)’는 막힌 기운을 트는 것을 의미하므로, 처방명 자체가 코의 막힌 기운을 풀어 냄새를 되찾게 한다는 치료 목표를 담고 있습니다.

동의보감은 여택통기탕의 적응증을 “치비불문향취(治鼻不聞香臭) — 코로 냄새를 맡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라고 명확히 기록하고 있으며, 그 원인을 폐경의 풍열(肺經有風熱)로 설명합니다. 즉, 폐와 코를 연결하는 경락에 바람과 열이 침입해 후각 기능이 차단된 상태를 풀어주는 처방입니다. 호흡기 한약 처방 가운데에서도 후각상실에 가장 직접적으로 대응하는 처방으로, 임상에서 후각장애를 호소하는 환자에게 가장 먼저 고려되는 한약입니다.

HERBAL COMPOSITION

여택통기탕 약재 구성

여택통기탕은 11가지 약재에 생강·대추·총백(파의 흰 부분)을 보조로 넣어 달여 복용하는 처방입니다. 정기(正氣)를 보강하면서 동시에 풍사(風邪)를 몰아내는 이중 구조가 핵심이며, 진료 경험상 환자의 체력 상태와 후각 손실 기간에 따라 황기의 용량을 가감하면 반응에 차이가 나는 편입니다.

핵심 약재 · MAIN HERB

황기 黃芪

여택통기탕의 가장 큰 특징을 만드는 약재입니다. 기운을 끌어올려(補氣升陽) 폐의 방어력을 회복시키고, 체표로 정기를 보내 풍사가 머무를 틈을 없앱니다. 후각상실이 오래될수록 환자의 기력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황기가 이 기반을 다져주는 역할을 합니다.

보강 약재 · SUPPORT HERB — 발산 거풍

강활 羌活

머리와 상체의 풍한(風寒)을 제거하는 데 뛰어난 약재입니다. 코와 이마 주변의 막힌 기운을 풀어주며, 두통이 동반된 후각장애에 특히 유용합니다.

보강 약재 · SUPPORT HERB — 발산 거풍

독활 獨活

강활이 상부의 풍사를 다스린다면, 독활은 아래쪽 풍습(風濕)까지 함께 제거합니다. 강활과 함께 쓰여 몸 전체의 풍사를 남김없이 몰아냅니다.

보강 약재 · SUPPORT HERB — 발산 거풍

방풍 防風

이름 그대로 바람(풍사)을 막는 약재입니다. 성질이 온화해 풍한·풍열을 가리지 않고 쓸 수 있으며, 코 점막의 부기를 완화하고 기혈 흐름을 돕습니다.

보강 약재 · SUPPORT HERB — 승양 통규

승마 升麻

맑은 양기(陽氣)를 머리 쪽으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합니다. 황기와 시너지를 이루어 코로 향하는 기혈 흐름을 활성화시킵니다.

보강 약재 · SUPPORT HERB — 승양 통규

갈근 葛根

경항부(목·어깨)의 긴장을 풀고 진액을 생성해 코 점막에 수분을 공급합니다. 감기 초기의 뻣뻣함과 코막힘을 동시에 완화하는 데 기여합니다.

보강 약재 · SUPPORT HERB — 방향 통규

창출 蒼朮

습기를 말려주고(燥濕) 비위(脾胃)를 튼튼하게 합니다. 코와 부비동에 고여 있는 습담(濕痰)을 제거해 후각 통로를 정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균형 약재 · BALANCE HERB — 산한 통규

백지 白芷

코와 이마 부위의 풍한을 직접 다스리는 방향성 약재입니다. 코막힘과 부비동 통증에 많이 활용되며, 코로 가는 통로를 열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균형 약재 · BALANCE HERB — 산한 통규

마황 麻黃

폐의 선발(宣發) 기능을 되살려 코의 통기(通氣)를 돕는 약재입니다. 소량을 사용해 체표를 열고 풍사의 퇴로를 만들어줍니다.

균형 약재 · BALANCE HERB — 온통 통규

천초 川椒

따뜻한 성질로 비강(鼻腔) 안의 냉기를 몰아내고 혈행을 촉진합니다. 냉한 체질에서 후각이 둔해진 경우에 통규(通竅) 작용을 보강합니다.

조화 약재 · HARMONY HERB

자감초 甘草灸

구운 감초는 약재들 사이의 약성을 조화시키고 비위를 보하여 처방 전체가 부드럽게 작용하도록 돕습니다.

여기에 생강 3편, 대추 2매, 총백(파의 흰 부분) 3촌을 함께 넣어 달입니다. 생강과 총백은 발산 작용을 도와 비강의 순환을 한 층 더 촉진시키며, 대추는 비위를 보호하여 약의 흡수를 돕습니다.

SYMPTOMS

후각상실, 이런 증상에 여택통기탕을 처방합니다

호흡기 질환 이후 후각 기능이 저하되거나 완전히 사라진 경우, 아래와 같은 증상이 해당됩니다.

후각상실
후각장애
냄새를 못 맡음
감기 후 후각 소실
독감 후 후각 저하
코로나 후 후각장애
음식 맛을 모름
축농증 후 냄새 감소
비염 후 후각 둔화

MECHANISM

여택통기탕의 현대 약리학적 작용 기전

여택통기탕이 후각 회복에 기여하는 기전은 크게 네 가지 경로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실제 임상에서는 복용 초기 2~3주 사이에 특정 냄새(커피, 마늘 등 자극이 강한 향)부터 먼저 감지되기 시작했다는 환자 피드백이 많으며, 이는 아래 기전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1

비강 점막의 염증·부종 완화

강활·방풍·백지 등 거풍(祛風) 약재들은 항염 작용을 통해 후각열(olfactory cleft) 주변 점막의 부종을 가라앉힙니다. 부종이 줄어들면 냄새 분자가 후각 수용체에 도달하는 물리적 통로가 확보됩니다.

2

비강 혈류 순환 개선

마황의 에페드린 성분은 비강 혈관을 수축시켜 울혈을 해소하고, 천초·생강·총백은 국소 혈행을 촉진합니다. 이 조합이 코 안의 혈류를 정상화해 후각 점막에 산소와 영양 공급을 개선합니다.

3

면역 기능 조절 및 정기 보강

황기의 아스트라갈로사이드(astragaloside) 성분은 면역 조절과 항산화 작용을 통해 감염 후 손상된 점막의 회복을 돕습니다[2]. 감기·독감으로 기력이 저하된 환자에게 정기를 보하여 자연 회복력을 끌어올리는 기반이 됩니다.

4

후각 신경 재생 환경 조성

승마·갈근이 양기를 머리 쪽으로 끌어올리고, 창출이 습담을 제거함으로써 후각 신경세포 주변의 미세 환경을 정리합니다. 일본 캄포 연구에서는 유사 처방이 후각 상피의 신경성장인자(NGF) 발현을 증가시켰다는 보고가 있으며[3], 이는 감염 이후 손상된 후각 신경의 재생에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COMPARISON

처방 비교 — 통규탕과의 차이

여택통기탕과 통규탕(가미통규탕)은 후각장애에 쓰이는 대표적인 두 처방으로, 11개 약재 중 9개가 겹칠 만큼 구성이 유사합니다. 그러나 핵심 병인과 치료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정확히 감별해서 선택합니다.

구분 통규탕 여택통기탕
핵심 병인 풍한(風寒) — 감기로 인한 코막힘과 후각 저하 풍열(風熱) — 폐경에 열이 머물러 후각이 차단됨
주 증상 코막힘, 콧소리, 맑은 콧물 동반, 냄새 감소 코막힘 없이 냄새 자체를 못 맡음(불문향취)
고유 약재 고본·천궁·세신 — 풍한을 직접 발산 황기·독활 — 정기 보강 + 풍습 제거
치료 전략 감기 증상과 코막힘을 해소하여 후각 회복 정기를 보하면서 풍열을 제거하여 후각 회복
쉬운 구별법 “코가 막히면서 냄새도 안 남” → 통규탕 “코는 뚫렸는데 냄새를 모름” → 여택통기탕

임상에서는 여택통기탕 맞춤 탕약과 가미통규탕 환약을 함께 처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후각상실이 코막힘과 풍열 두 가지 원인이 복합된 경우가 흔하기 때문입니다.

CONDITIONS

여택통기탕 적응 질환

질환 주요 증상 활용 포인트
후각장애 냄새를 전혀 못 맡거나 희미하게만 감지 여택통기탕의 가장 직접적인 적응증. 코막힘 없이 냄새만 사라진 경우에 1순위로 처방
감기 후 후각상실 감기 회복 후에도 후각이 돌아오지 않음 급성기 풍한이 지난 뒤 남은 풍열을 제거하여 후각 회복 유도
독감·코로나 후 후각상실 심한 상기도 감염 후 수주~수개월간 후각 소실 지속 면역 소모가 큰 감염 후에는 황기의 보기 작용이 회복 기반을 다지는 데 유리
축농증(부비동염) 누런 콧물, 안면 압박감, 후각 둔화 부비동 염증으로 후각열이 막힌 경우, 갈근탕가천궁신이와 병용하여 접근
만성 비염 후 후각 감퇴 오래된 비염으로 점진적으로 냄새 감각이 떨어짐 코 점막의 만성 부종을 줄이고 기혈 순환을 개선하여 후각 회복을 도움


후각상실 약 여택통기탕 한약 처방

FORMULATION

여택통기탕 처방 형태

맞춤 탕약

개인별 맞춤 탕전

여택통기탕은 맞춤 탕약으로만 처방됩니다. 환자의 체질, 후각 손실 기간, 동반 증상(코막힘·두통·비염 여부)에 따라 약재 구성과 용량을 세밀하게 조절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황기의 용량을 환자 상태에 맞게 가감하는 것이 치료 반응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한 첩씩 정성스럽게 달여 복용하며, 보통 1일 2~3회 식간에 따뜻하게 복용합니다.

PATIENT CASES

이런 분들에게 처방합니다

감기를 앓고 난 뒤 냄새가 완전히 사라진 경우

감기 증상은 며칠 안에 회복되었는데, 냄새만 돌아오지 않는 상태입니다. 코가 막힌 것은 아니지만 커피나 음식 냄새를 전혀 느끼지 못해 일상에서 불편이 큽니다. 이런 유형에서는 급성기 풍한이 지나간 뒤에도 폐경에 풍열이 잔류하고 있다고 판단하여, 여택통기탕으로 잔존 풍열을 제거하고 코의 기혈 순환을 되살리는 방향으로 접근합니다. 비교적 이른 시기에 치료를 시작할수록 후각 회복 속도가 빠른 편이며, 발병 후 수개월 이내에 치료를 시작하면 점진적으로 후각이 돌아오는 경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독감·코로나 후 장기간 후각이 돌아오지 않는 경우

독감이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뒤 수주~수개월째 후각이 회복되지 않는 상태입니다. 대부분 심한 전신 피로와 면역력 저하를 동반하며, 미각 저하를 함께 호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유형에서는 감염으로 소모된 정기가 회복되지 못한 것이 후각 지연의 핵심으로 보고, 여택통기탕의 황기를 중심으로 보기(補氣) 작용을 강화하여 처방합니다. 기력이 회복되면서 후각도 함께 돌아오는 경과가 일반적이며, 침 치료를 병행하면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후각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냄새 감각이 둔해진 경우

냄새를 전혀 못 맡는 것은 아니지만, 이전보다 훨씬 희미하게 느껴지거나 특정 냄새만 감지되는 상태입니다. 일상생활은 가능하지만 음식의 풍미가 떨어지고, 가스 냄새 등 위험 신호를 놓칠 수 있어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후각장애 유형에서는 완전한 상실보다 치료 반응이 좋은 편으로, 여택통기탕으로 코 점막의 순환을 개선하면 점진적으로 냄새 감각의 범위가 넓어지는 경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COMPANION PRESCRIPTIONS

함께 처방하는 한약

후각상실은 단일 원인보다 여러 요인이 복합된 경우가 많아, 환자의 동반 증상에 따라 아래 처방을 함께 쓰는 것이 임상에서 일반적입니다.

후각상실 핵심 병용 — 탕약 + 환약 조합

가미통규탕

후각상실과 후각장애에 있어 여택통기탕 맞춤 탕약과 가미통규탕 환약을 함께 처방하는 것이 가장 빈번한 병용 패턴입니다. 여택통기탕이 풍열을 제거하고 정기를 보하는 동안, 가미통규탕 환약이 코의 통기(通竅) 작용을 지속적으로 보조합니다. 탕약과 환약이라는 서로 다른 제형으로 복용하기 때문에 병용 시 부담이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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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농증·부비동염 동반 시

갈근탕가천궁신이

축농증이나 부비동염 증상이 심하면서 후각이 떨어진 경우에 여택통기탕과 함께 씁니다. 갈근탕가천궁신이가 부비동의 염증과 농(膿)을 배출하는 역할을 맡고, 여택통기탕이 후각 회복에 집중하는 역할 분담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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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비염 뒤 염증이 남아 있을 때

형개연교탕

감기나 비염을 앓은 뒤 코 점막의 염증이 가라앉지 않아 후각장애가 지속되는 경우에 병용합니다. 형개연교탕이 상기도 전반의 풍열·습열을 정리하면, 여택통기탕이 후각 통로를 회복시키는 데 집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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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 외용제 — 코 점막에 직접 도포

비염고

코 안쪽 점막에 직접 바르는 외용 연고로, 여택통기탕과 함께 보조적으로 처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약이 몸 안에서 풍열을 제거하고 기혈 순환을 개선하는 동안, 비염고는 비강 점막에 직접 작용하여 국소적인 염증과 부종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합니다. 안에서 밖으로, 밖에서 안으로 동시에 접근하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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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BINED TREATMENT

동반 시술 안내 — 침·뜸 치료

후각상실 치료에서 여택통기탕은 한약으로 몸 안에서 풍열을 제거하고 정기를 보하는 역할을 맡고, 침·뜸 치료는 코 주변의 기혈 순환을 직접 자극하여 후각 회복을 돕는 역할을 맡습니다. 두 가지를 함께 진행하면 안팎 양쪽에서 후각 회복 조건을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침 치료 — 코 주변의 영향혈(迎香穴), 미간의 인당혈(印堂穴), 두정부의 상성혈(上星穴) 등 후각과 관련된 경혈에 자침합니다. 코 점막의 혈류를 직접 개선하고 후각 신경의 자극 전달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안면부 침은 가늘고 짧은 침을 사용하므로 통증이 미미한 편이며, 주 2~3회 시술이 일반적입니다.

뜸 치료 — 코와 이마 부위에 간접구(間接灸)를 시행하여 국소적인 온열 자극을 줍니다. 따뜻한 기운이 코 점막의 혈행을 촉진하고 냉기(寒邪)를 몰아내는 데 기여합니다. 특히 냉한 체질이면서 후각이 둔해진 환자에게 효과적인 편입니다.

일본에서 COVID-19 관련 후각장애 환자에게 캄포 처방과 함께 영향혈(LI20) 침 치료를 병행한 증례에서 후각 호전이 보고된 바 있으며[4], 한약과 침의 병행이 후각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FAQ

자주 묻는 질문

냄새만 못 맡는 게 아니라 음식 맛도 안 느껴져요. 미각도 같이 잃은 건가요?

많은 분이 후각을 잃으면서 동시에 음식 맛도 사라졌다고 느끼시지만, 실제로는 미각 자체가 손상된 것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우리가 ‘맛’이라고 느끼는 감각의 약 70~80%는 사실 후각이 담당하는 ‘풍미(flavor)’입니다. 혀가 감지하는 단맛·짠맛·신맛·쓴맛·감칠맛은 그대로 느낄 수 있지만, 음식의 향이 차단되면 마치 맛 전체가 사라진 것처럼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여택통기탕으로 후각이 돌아오면 음식의 풍미도 함께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원에서는 잃어버린 후각을 어떻게 치료하나요?

후각상실의 한의학적 치료는 크게 한약 처방과 침 치료를 병행하는 방식입니다. 한약은 여택통기탕, 통규탕 등 후각장애 전용 처방을 환자의 원인(풍열·풍한)과 체질에 맞게 선택합니다. 폐경의 풍열을 제거하고 코의 기혈 순환을 되살려 후각 점막이 제 기능을 회복하도록 돕는 원리입니다. 침 치료는 영향혈(코 양옆), 인당혈(미간) 등 코와 직접 연결된 경혈에 자침하여 비강 주변의 혈류를 개선하고 후각 신경의 반응을 촉진합니다. 증상의 심각도와 발병 기간에 따라 치료 기간은 달라지지만, 한약과 침을 함께 진행하면 회복 조건이 좋아지는 편입니다.

코에 직접 침을 맞나요? 많이 아프지 않은가요?

안면부, 특히 코 주변에 침을 맞는 것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후각 치료에 사용하는 경혈은 코 양옆(영향혈)과 미간(인당혈) 등인데, 이 부위는 피부가 얇아 매우 가는 침(0.16mm 전후)을 짧게 자입합니다. 자입 순간 약간의 찌릿함이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환자분이 “생각보다 안 아프다”고 말씀하십니다. 코 안쪽에 침을 넣는 것이 아니라 코 바깥 피부 위의 경혈에 시술하므로, 막연한 걱정보다는 실제 통증이 훨씬 미미한 편입니다.

아이도 먹을 수 있나요?

소아에게도 여택통기탕을 처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이의 체중과 연령에 맞게 약재 용량을 줄여 조제하며, 마황 등 자극이 강한 약재는 소량으로 조절합니다. 소아는 성인보다 코 점막의 회복력이 좋은 편이어서,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비교적 빠른 경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맛이 쓸 수 있으므로, 복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진료 시 복용 방법을 함께 안내드립니다.

한사랑한의원은 어디서 방문하기 편한가요?

한사랑한의원은 구로디지털단지역과 대림역 사이에 위치하며, 두 역 모두 도보 7분 거리입니다. 구로디지털단지역 4번 출구, 대림역 11번 출구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2호선(신도림·신림·신대방), 7호선(대림·남구로·금천), 1호선(구로·독산·신길) 환승이 편리해 대림동뿐 아니라 동작구, 강서구, 양천구(목동), 마포, 용산 등에서도 접근이 수월합니다. 내원이 어려운 경우에는 비대면 진료를 통해서도 상담 및 처방이 가능하오니, 전화(02-834-9650)나 상담/예약 페이지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REFERENCES

참고 문헌

  1. 허준. 동의보감 외형편 권2 — 鼻塞. 1613.
  2. 유완소(劉完素). 蘭室秘藏. 금원 시대.
  3. Seki T et al. Effects of Tokishakuyakusan on Regeneration of Murine Olfactory Neurons In Vivo and In Vitro. Chem Senses. 2019;44(5):327-338. PubMed
  4. Morita A et al. Case Report: Acupuncture is an effective treatment for olfactory dysfunction in the post COVID-19 condition. Front Neurol. 2022;13:916944. PubMed

한약 처방은 증상명만으로 결정하지 않고 체질, 경과, 동반 증상을 함께 살펴 조정합니다. 현재 증상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전화 상담(02-834-9650) 또는 내원 상담을 통해 안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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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콘텐츠는 건강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질환의 진단·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실제 치료 효과는 개인별 체질과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반드시 한의사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